우리 장 속에는 무려 1천 조 마리의 균이 살고 있어요.
장 속에 모든 균이 나쁘진 않지만,세균의 균형을 맞추는 건 중요한 일이에요!
우리 장 속에는 착한균인 유익균과 나쁜균인 유해균이 존재하는 데요.
유익균은 음식의 소화를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시키며, 발암 물질을 억제해주는 반면, 유해균은 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신진대사를 방해해 비만의 원인이 돼요.
때문에, 만병의 근원 비만균을 막으려면, 장부터 다스려야 한답니다.
뚱보균으로 불리우는 아이는 바로 '피르미쿠테스'인데요.
이 뚱보균이 많으면, 살찌는 이유는 유해균의 일종인 비만균이 과도한 에너지를 흡수해서 지방산을 생성하기 때문이에요.
음식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어요.
보통 비만인 사람은 이 '피르미쿠테스'가 날씬한 사람보다 20%나 더 많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 뚱보균을 잡으려면, 어떤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 될까요?
1. 햇볕을 충분히 쬐야, 장내 유익균이 많아진다
비타민 D결핍 증상이 있는 여성의 장내세균을 조사해봤더니 장내세균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유해균 증가가 나타났다고 해요.
이런 분들은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해야 비타민 D가 증가해서, 장내세균이 다양성과 균형이 높아진다고 해요.
특히, 일주일에 2번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볕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게 되면,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을 차단시켜,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네요.
다만, 살이찔수록 나이들수록 같은 양의 햇빛을 쬐도 비타민D 합성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니, 이런 경우 비타민 D가 함유된 연어나 고등어, 버섯 등의 식품이나 영양제로 보충해주세요.
그렇지만, 비타민D 영양제는 10,000IU이상 과다 섭취하시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2.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해라!
유익균을 증폭시키기 위해서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해야 하는 데요.
프리바이오틱스는 직접 장에 작용하지는 않지만, 장내에 존재하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성분으로, 건강한 장 환경조성에 일조해요.
또한, 장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균과 비만균이 생성되는 것도 막아주지요.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을 땐,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해야, 유익균이 소화관에서 더 잘 자라고 ,꼭 물과 함께 먹어야 탈수증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식전에 먹는 것은 피하셔야 해요.
그 밖에도 과다섭취시 복부팽만감이나 설사 등을 일으키기에 하루에 3~8g의 적정량만 드세요.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나 인스턴트 음식 섭취, 흡연등 나쁜 생활습관도 프리바이오틱스의 흡수율을 낮춘다니, 잘 조절하시길요.
3.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넘겨라!
음식을 급하게 먹게 되면, 음식물을 씹지 않고 넘길 확률이 높아져요.
그런데, 일부 음식들은 이렇게 먹으면 소화도 잘 안되고, 장내세균이 소화를 돕지 못하고, 가스를 생성해서 속을 좋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특히나 유해균은 소화가 잘 되지 않은 음식들을 좋아해서, 그것을 먹이로 삼아 증식하게 된답니다.
때문에, 가능한 소화가 많이 된 채로 내려보내야 최대한 유해균을 죽일 수 있다는 거 기억 하세요!
4. 채소 많이, 가공한 육류나 당류는 적게!
날씬균은 식이섬유를 먹이로 해서,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으면 더 활발하게 증식해서뚱보균은 줄이고 날씬균은 늘릴 수 있어요.
반면에, 가공한 육류나 당류 섭취가 늘어나면, 뚱보균이 늘어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시는 게 좋지요.
5. 충분히 잠자야!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면, 장내 유해균이 증식하게 되고, 당뇨나 비만 등의 대사성 질환에 걸리기 쉬워요.
때문에, 숙면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들은 버리시고,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셔야 해요.
뿐만 아니라 잠을 자는 동안 지방을 분해해주는 유익균이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8시간 정도는 충분히 자고, 수면의 질도 꼭 높여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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