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돌아오면서 단기간에 살 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단기간에 살을 확 빼는 형태의 다이어트를 권장하진 않습니다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리스크보다 크고,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순 있습니다.

오늘은 2주에서 한달 이내의 기간 동안 최대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사람!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평소에 몸 관리가 세심하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몸 관리를 잘 하고 있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단기간에 살을 뺄 이유도 없고, 그런 분들은 스스로 몸을 조절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들은 모델처럼 엄청나게 멋진 몸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기보다는 예쁜 라인을 회복하고 싶은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죠.

휴가를 앞두고 있거나 옷이 점점 가볍고 짧아지는 여름이 되면서, 이런 단기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실 텐데요.

더구나,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생각만큼 안 빠지고, 빠지더라도 체중계상의 숫자만 줄어들고, 거울에 보이는 몸은 생각만큼 예쁘지 않고, 건강도 나빠지고 요요가 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일 겁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하려면 조금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단기 다이어트로 추천하는 몇 가지 방법

1. 열량 줄이기

기본적으로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제일 핵심이죠.

우리가 사용하는 대사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1시간 넘게 걸으면, 150kcal 정도가 소모된다고 하는데, 초코파이 1개가 171kcal 입니다.

본인, 기초대사량의 80% 전후 정도의 칼로리만 섭취한다고 생각하고, 지켜보면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단기에 큰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꽤 많은 양을 줄여야겠지요. 감량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 하니까요.

2. 영양소 비율 고려(단백질 섭취하기)

다이어트할 때 줄여야 할 것은 절대적인 칼로리 양도 맞지만, 그 안에서 어떤 것을 줄이고,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지의 여부도 중요합니다.

줄여야 할 것은 탄수화물이고, 먹어야 할 것은 단백질과 지방입니다.

단백질을 분해하면, 여러 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나눠집니다.

이 아미노산들은 인체 내의 각종 조직의 블록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대사과정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사라지지 말아야 할 제지방 역시 뽑아다 쓸 수 있고, 이것은 체중이 빠지더라도 탄력없는 몸이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을 통한 에너지 공급이 줄어들면, 당으로 전환되어 에너지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 찐다고도 얘기하는데, 단백질이 당이 되는 과정은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우며, 저장해놓고 사용하는 영양소도 아닙니다.

또, 단백질을 통해, 얻어진 당이 체지방으로 축적될 만큼 많아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할 때, 하루에 닭가슴살 2~3개 정도는 먹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비율을 4:3:3 정도로 맞추면 됩니다.

대략 하루 닭가슴살 3개, 햇반 1개, 2개 정도의 달걀 프라이, 충분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을 3끼 정도에 나눠 섭취하면 되겠네요.

3. 무기질과 비타민 섭취 빼놓지 말고!

이렇듯, 기본적으로 단기간 다이어트에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식이조절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먹던 양보다 줄여야만 살이 빠진다는 거죠.

하지만, 음식은 단순하게 에너지 용도로만 사용되진 않습니다.

부족해진 에너지를 체지방에서 공급받을 수는 있겠지만, 인체의 대사과정에 필요한 각종 미량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음식의 섭취량은 줄여야 하지만, 음식을 통해 공급받는 미량영양소에 대한 인체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미량영양소는 에너지 대사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결핍시 살이 잘 안 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상에도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강도 식이조절 형태의 다이어트를 한다면,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든지 최소한 종합 미네랄과 비타민 정도는 챙겨먹는 게 좋습니다.

4. 운동은 필수!

먹는 것도 줄어 힘도 없어 죽겠는데, 무슨 운동을 하냐 어차피 한 시간 걸어봐야 칼로리 소모도 안 된다면서 의문을 가질 수 도 있지만, 운동은 가볍게라도 하는 편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은 소소한 칼로리 소모와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예쁜 라인을 만들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운동은 ‘버피’. 하루에 100개만, 20개씩, 5번 정도로 나눠서만 해줘도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칼럼제공: 트레이너 스피릿

http://www.youtube.com/c/트레이너스피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