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가 아주 뛰어난 곡물인 '보리'는 그 자체는 물론이고, 보리새싹이나 보리를 이용해 만드는 맥주의 효모 등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이를 우려낸 '보리차' 역시도 건강에 도움이 되겠죠.
물론, 보리차를 통해 공급되는 보리의 영양소가 절대적으로 많은 양은 아니므로, 효능이 엄청나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요.
물의 맛과 영양을 상당히 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답니다.
▹ 천연 미네랄 워터다
우리가 마시는 물에 함유된 무기질의 함량은 일일 섭취량에 있어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아무리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생수나 미네랄 워터라고 해봐야 냉정하게 수치를 확인해보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첨가한다면, 그냥 물보다 훨씬 영양가 있는 식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데 주로 과일이나 차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보리차의 경우에는 특히 무기질 함량 측면에서 상당한 강화 효과가 나타납니다.
거의 대부분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철분과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의 함량이 높아요.
▹ 항산화효과는 물론, 대사성 질환 위험인자를 개선해준다
보리는 새싹 단계에서뿐만 아니라 곡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식물 화학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작물이기에 전반적인 건강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성분은 폴리페놀 계열의 클로로겐산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제거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낮춰주며, 암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능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인체 내의 항산화 시스템에서 상당히 큰 역할을 하는 비타민E 함량도 높습니다.
추가적으로, 보리와 귀리 같은 곡물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버섯의 베타글루칸에 비해 직접적인 면역계 활성효과는 미미하지만요.
혈당조절을 비롯한 대사성질환 개선에 있어서는 뛰어난 작용이 확인된 성분입니다.
▹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보리는 매우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맞긴 하지만, 대부분의 불용성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리차를 마시면서 끓여낸 보리를 함께 씹어먹지는 않으므로, 물과 친하지 않은 불용성 식이섬유의 대장운동 촉진, 대변 양 증가, 변비해소, 노폐물 흡착이나 배출 등의 이점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죠.
그러나 불용성 식이섬유의 비중이 높을 뿐이지 수용성 식이섬유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므로, 소화기관에서의 이용이나 장내 유산균 환경의 건강한 조성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겁니다.
▹ 다이어트에도 활용가능하다
보리차의 특성을 종합해보면, 다이어트를 하면서 물 대신 먹는 용도로 활용해도 충분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인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그 자체로 칼로리가 없으며, 다이어트로 인해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무기질과 비타민을 일정 부분 보충해주고, 혈당관리나 소화기관, 장 건강에 대한 이점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곡물을 기반으로 하므로, 오랜 기간 섭취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으므로, 더욱 매력이 있습니다.
※칼럼제공: 트레이너 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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