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식도락과 앙텔름 브리야 시바량은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해보시오.
그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소”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음식을 드시고 있나요?
“내가 먹은 것이 바로 나”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전 꽤 충격을 받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나쁘게 만드는 것도 결국 내 선택이었다는 거죠.
그리고 그 선택이 거의 무의식적 습관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내가 내 몸에 건강한 음식을 채우지 않는다면 그 습관이 쌓여, 몸의 질병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은 우리가 먹은 대로 건강하게 바뀔 수 있어요!
“날씬하다고 다 건강할까?”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을 잘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하고, 날씬한 사람들은 원래부터 타고났을 것 같지만,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건강한 루틴이 있습니다.
간혹, 날씬한 사람 중에도 마른 비만이거나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왜, 그런가 살펴보면 스트레스성 폭식증이나 습관적인 간식 섭취로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갖고 있더군요.
겉만 날씬하다고 마냥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건강한 날씬함을 지향하는 게 옳아요.
“건강한 사람들의 건강한 루틴”
제가 다이어트 코치로 L회사에 입사했을 때, 아놀드 슈워제너거와 같은 몸을 가진 운동코치가 있었어요.
보디빌더 선수 출신이었죠.모든 남성들이 부러워했죠.
그분이 그 몸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얼마 지나 알 수 있었는데요.
매일 점심을 혼자 닭 가슴살과 햇반으로 챙겨 드시더라고요.
‘저 맛없는 걸 어떻게 매일 먹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맛있다더군요. 역시 관리 잘하는 사람은 다이어트도 즐기며 하더라고요.
“아무리 맛있다 해도, 어떻게 매일 반복해서 같은 식단을 먹을 수 있지”해서 물어보니, ‘이렇게 관리할 수 있을 때, 조절해야 저녁에 혹은 주말에 맛있게 즐길 수 있다”라고 하더군요.
결국 회사에서 점심식사를 단조롭게 하는 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루틴이었던 거죠.
그리고 퇴근 후나 출근 전 꼬박꼬박 강도 높은 근력 운동도 빼먹지 않는다고 했어요.
“운동을 하는 이유?”
“재미없는 운동을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까”에 관해 물어보니, 그는 운동하는 이유도 명확했어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요.
운동을 근육질 몸을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루틴이었던 거죠.
오히려, 하고 나면 기분이 더 좋아지는 내 일상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자신만의 루틴이었습니다.
운동을 완벽히 즐기는 상태에 있어서, 운동의 맛을 잘 아는 거죠. 그래서, 그 몸을 내내 유지할 수 있던 거였고요.
“운동의 맛, 아시나요”
저도 운동코치님들을 통해 운동과 더 친숙해질 수 있었는데요.
운동은 성장하는 기쁨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운동의 맛을 모르겠다면, 제가 시작했던 것처럼 운동의 맛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운동하면 뭐가 좋아”, “어떻게 좋아하게 됐어”, “지속할 수 있는 동기는 뭐야?”, 등등 직접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들의 강력한 동기에서 에너지도 받고, 힌트도 얻는 거죠.
그리고, ‘당장 주3회의 운동습관을 만들어야지’라는 결심보다는 좋아하는 운동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좋아하는 운동을 찾으면, 자연스럽게 운동습관도 만들어지실 거예요.
“다이어트 결국, 나만의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일”
나만의 건강한 다이어트 루틴을 발견하는 것이 다이어트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다이어트 끝나면 “참았던 거 먹고 싶은 거, 다 먹을거야”가 아니라, “건강한 선택이 일상의 자연스러운 루틴”이 되어야 해요.
그래야, 우리가 노력으로 얻은 건강하고 날씬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수 있을테니까요.
*오늘의 다이어트 미션*
내가 만들고 싶은 건강한 루틴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현재의 나와 갭이 얼마나 되는지 그 차이를 정리해보세요.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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