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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음이 가벼워야, 몸도 가벼워진다?!
댓글 31 · 조회 5852 · 좋아요 25


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 입니다.



2020년 한 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해서 살을 빼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는데, 2020년이 끝나가고 있는 지금은 얼마나 소원을 이루셨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었기에, 제 몸에 신경을 많이 못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적 고통이 몸으로 왔는지 몸에 조금 이상도 생겼고, 도 많이 저하되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지요.몸 건강보다는 의 심란함에 더 관심을 두니 몸이 성할리가 없죠.

그러다 보니, 예전의 나쁜 들도 조금씩 되살아났습니다.

아침에 자꾸 늦잠도 자게 되고, 아침이 늦어지니 밤에 늦게 자기도 하고, 그러면서 라이프 스타일에도 조금씩 악순환이 일어났습니다.

도 망가지고, 위염도 살아났지요.

하지만, 그래도 제 몸에 대한 소중한 마음만은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지요.

그래서 연말인 요즘 제 몸에 말을 걸었습니다. 여러분께 종종 말씀드렸던 자기와의 대화지요.

‘몸아, 올 한해 많이 힘들었지? 네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야채도 잘 안 먹고, 자주 인스턴트로 때우는 나 때문에, 너도 많이 힘들었지? 내 마음이 힘들다고 너를 방치하고, 보살피지 못했던 거 반성할게..’ 하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자기와의 대화를 글로 쓰다 보니, 몇 페이지는 훌쩍 넘어가더라고요.

그 동안 제가 몸에게 미안한 게 많았나봐요.

글로 쓰고 나니, 속도 조금은 편안해집니다.

왠지 제 몸이 알아주는 것 같아, 몸도 조금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내친김에 따뜻해진 날씨를 느끼고 싶어, 집 주변에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겨울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지더군요.

햇살을 받으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니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 좋은 설렘도 느꼈지요.

한해 동안 묵어있던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몸과 대화하는 기분으로 산책하니, 몸도 마음도 한결가볍고 따뜻해졌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사과와 귤을 사왔습니다. 사과를 썰어 한입 가득 넣어 먹고 과즙을 음미해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이런 신선함과 달콤함을 모두 주고 있는데, 무엇이 부족해서 인공적인 달콤함에 매달려 왔던 것일까요?

어쩌면 마음의 고통에 심취한 나머지 먹어도 먹어도 부족한 느낌에 시달려왔나 봅니다.

가벼운 마음은 의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마음이 무거워지면 우리의 입맛은 무뎌지고, 각종 인공소스나 과한 양념을 먹어도 더 자극적인 것만을 찾게 됩니다.

만약, 당신의 연말연시가 각종 이 범벅된 음식들로 가득 차있다면, 당신의 마음이 무겁고 힘든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당신이 늦게까지 미디어를 시청하거나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면, 마음 어딘가가 지쳐있다는 신호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몸은 정확하게 자신의 현재 상태를 반영합니다.

무기력하고 외롭고 힘들다면, 우리는 외부의 자극으로 회피하려고 합니다.

술, 음식, 게임, 미디어, 각종 오락거리들로 도피하려고 하죠. 그리고, 그것은 결국 우리몸에 되지 않은 채 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대화해보고, 보듬어주세요!

그것만이 진정한 다이어트의 지름길입니다.

그럼, 얼마 남지 않은 2020년을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며,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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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런이
  • 04.04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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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츄pp
  • 07.20 00:28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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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윰
  • 03.24 22:24
  • 맞아..다여트는 몸의문제 이전의 마음의 문제고 마음의문제 이전에 영의 문제다 이걸 모른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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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허리20
  • 03.15 01:18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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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요!!
  • 02.07 21:18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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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유77
  • 01.21 04:08
  • 감사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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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푼젤얍얍
  • 01.17 22:57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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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령이
  • 01.15 19:41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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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색솔방울버섯
  • 01.13 10:42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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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허리20
  • 01.11 01:40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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