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얼마 전 외국 작가가 쓴 ‘ 날씬해지고 싶다면, 날씬하다고 생각하라’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읽고 난 후에, 가장 와 닿았던 것은 ‘살을 빼고 싶다면, 살을 빠진 상태를 미리 상상하라’는 것이었는데요.
그렇다면, 살이 빠진 상태를 어떻게 상상하는 게 좋을까요?
만약 당신이 예전에는 날씬했었는데, 지금은 살이 찐 상태라면 날씬함을 상상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면 되니까요.
가벼운 몸 상태였을 때, 무엇이든 하고 싶고 어디든 가고 싶었던 가볍고 즐거웠던 몸의 기억을 되살려보세요.
그리고, 그 기억을 현재 지금에 느껴보려고 하면 됩니다.
지금 내 몸도 그 몸의 기억을 되살려, 그 상태를 다시금 상기하는 것이죠.
지금 몸이 무거운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가볍게 상상하는 것만으로 잠깐씩이지만 그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평소 몸이 찌뿌둥하고 무겁고 힘들다 해도, 하루에 몇 번씩 잠깐잠깐 상상만 해보는 것이죠.
저는 주로 아침 침대에서 잠이 깨어난 상태에서 이 느낌을 많이 불러오곤 해요.
그 몸으로 하루를 활력 있게 사는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데요.
확실히 그런 상상을 한 날은 좀 더 많은 움직임과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게 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날은 원래 습관처럼 무기력한 날들이 지속되더군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 잠들기 전에 날씬했던 느낌들을 되새기면서,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내 몸이 이미 날씬하다고 느끼고, 상상하는 연습을 많이 해요.
살이 많이 빠지고 나서 날씬함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은 그만두었지만, 종종 몸이 무겁거나 운동을 며칠 거른 날은 그때 했던 이미지 트레이닝을 다시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한 번도 자신이 날씬했던 적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사실 ‘날씬함’의 느낌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은 날씬한 사람들을 관찰해서 그들의 일상을 따라 해보거나 상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 마디로 흉내 내고, 모방하는 것이죠.
날씬한 사람들은 아침에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고, 야채를 자주 먹고, 소식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늘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은 가벼움이 일상이기에 아무런 제약없이 움직이고 행동합니다.
가까운 사람 중에 날씬해서 모방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번 떠올려보고 그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고 상상해보세요.
하루를 시작하면서 그 사람이 움직이고 먹는 것처럼 나도 먹고 움직인다고 상상한다면, 그 모습을 조금이나마 닮아가는 나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궁극적 목표는 살을 빼는 것이 아닌 살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상을 더 이상 다이어트와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는 삶을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한 최종단계는 날씬한 몸을 만드는 게 일상이 되고 습관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운동하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 그리고 많이 웃고 즐겁게 사는 것이 생활습관이 될 때, 우리는 다이어트로부터 해방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이번 한 주는 하루에 10분만 날씬한 나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게시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