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칼럼
단것이 마구 당기거나 방구나 변비 때문에 괴롭다면?
댓글 54 · 조회 7886 · 좋아요 33


우리의 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어요.
좋은 균도 있고, 나쁜 균도 있는데요!


줄다리기처럼, 나쁜 균이 좋은 균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돼요.

그로 인해 몸에 나타나는 징후나 증상들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장내세균의 다양성 감소와 여드름 사이에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포화지방, 유제품,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되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반면, 오메가 -3 지방산은 여드름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또한, 장내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감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많은 연구들이 감정과 장 사이에, 관련성을 입증하고 있지요.

생각이나 감정이 미주신경을 통해, 위장관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반대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양질의 유산균이 감정이나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있다고 밝혔어요.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방구나 변비 때문에 종종 괴롭다면?이런 증상들은 장내세균 불균형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우선 변비나 설사의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특정 음식에 의해, 유발되는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면역 시스템의 70%가 장에 있어서, 좋은 균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양을 1000마리까지 세도 잠이 안 온다면?

장 속에 있는 작은 세균들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숙면이나 수면시간도 미생물의 다양성과 관련이 있었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장 건강이 나쁠 때는 단 것들이 마구 당길 수도 있어요. 장내 세균이 원인일 수 있는데요!

세균들이 샐러드나 나물 대신, 베이컨이나 도넛을 달라고 조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외침을 외면하고 싶다면, 이런 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끓여서, 균들을 굶겨서 없애버려야 해요.

균들이 줄어들면, 당분에 대한 갈망도 확 줄어들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체중조절에도 장내세균이 중요한 역할을 해요!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늘어난다면, 장내세균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렇게, 장 건강이 나쁠 때는, 개선 시키려면 무엇보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해요! 그래야, 장내세균의 다양성이 증가하거든요.

채소, 과일, 곡식, 그리고 콩이나 생선 같은 단백질을 충분히 먹게 되면, 다양한 장내세균이 자라게 돼요. 발효음식도 도움이 된답니다.

양질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 것도, 장 건강을 개선 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예요.

좋은 장내세균이 풍부하고 다양하면, 나쁜 균들이 밀려나게 되거든요.

좋은 균이 많아지고, 나쁜균이 감소하면, 소화기능이 개선되고, 영양소의 흡수에도 증가하게 됩니다.

유산균을 고를 때는 목표에 따라 선택하고, 프로바이오틱스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돼요.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을 때,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드시면 좋아요.

좋은 균들은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자랄 뿐만 아니라, 소화과정을 통해 분해되지 않아, 대장까지 도달하게 끔 도와주거든요.

그 밖에도, 비타민C, B2, D도 소화기관과 장내세균에 도움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장 점막 표면의 98%가 물인데, 점막의 수분이 충분하다면 장상피 세포 안쪽을 나쁜 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장내세균에 긍정적인 영향을미친다고 합니다.

뇌와 장이 미주신경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칼럼제공: 대전선병원 검진센터 소장, 김기덕 의사

https://brunch.co.kr/@yetclose

https://band.us/@stayhealthy



©다이어트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칼럼은 에디터의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읽을거리와 정보 공유를 위해 연재됩니다. 건전한 댓글 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또는 비방/비하성 발언의 댓글은 안내없이 표시가 제한됩니다.
북마크

댓글타이틀

댓글 54

최신순등록순공감순

댓글리스트

  • 네@fedes7
  • 07.19 11:39
  • 좋은글 감사합니다
  • 답글쓰기
  • 박숙이
  • 07.04 17:28
  • 👍
  • 답글쓰기
  • 필살자존감up!!
  • 06.10 00:42
  • 넷플릭스에 '장의 비밀' 건강관련 다큐를 봤었는데 거기서 찾은 답과 같은 말씀이라 깜짝. 장속 세균이 우리몸에서 뇌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주20-30가지 이상의 야채과일을 섭취해야 장건강 뿐만이 아니라 각종 호르몬관련 병도 나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신경써야겠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답글쓰기
  • -madam4114
  • 07.13 02:57
  • 👍
  • 답글쓰기
  • 쏘오오오오옹옹옹
  • 09.13 06:32
  • 완전 공감 퓨
  • 답글쓰기
  • 잇살
  • 09.12 23:03
  • 제가 요즘 단것이 당기고 가스차고 변비에 가끔은 설사에 얼굴에 트러블이 사라지질 않고... 그런 원인이 요즘 유산균을 게을리해서 인거군요ㅠㅠ
  • 답글쓰기
  • 미숑잏
  • 09.09 10:01
  • 굿굿굿
  • 답글쓰기
  • 쏘오오오오옹옹옹
  • 09.08 22:23
  • 꿀팁
  • 답글쓰기
  • 카@qkrtnwl326
  • 09.08 08:55
  • 유산균섭취하는데도 변비가 가시질않네용,,,ㅠㅠㅠ
  • 답글쓰기
  • 쏘오오오오옹옹옹
  • 09.07 14:11
  • 감사합니당
  • 답글쓰기
더보기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입력

댓글입력

공개글 등록

오늘의 인기글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