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씨가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체중의 앞자리수가 바뀔 정도로 갑자기 살이 찐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그때가 바로 지난 2009년 '쏘리쏘리(sorry sorry)'로 활동하던 시절에 무려 69kg까지 살이 쪘을 때였다고 해요.
화보 촬영을 앞두고 독하게 단기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뺐다고 해서, 어떤 식단을 감행했었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그는 당시에 아침과 점심에 간단히 식사를 하고, 저녁 6시 이후로는 금식하는 식단을 지켰다고 해요.
이 때,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었던 것이 두부와 청량고추인데, 그것만 먹고 2주만에 9kg을 감량했다고 하더라고요.
밭의 고기라고 불리는 두부는 예로부터 단백질 공급원으로 애용되어 왔어요.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질좋은 단백질이 풍부해 기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지요.
그리고 칼로리도 굉장히 낮고 포화지방도 적을 뿐더러수분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사포닌 성분이 지방분해를 해준답니다.
두부는 종류가 무척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열량이 가장 낮은 연두부와 순두부를 번갈아가며 드시면 질리지 않고 다이어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채소와 섞어 샐러드로 먹거나 살짝 데쳐 양념장에 찍어드셔도 괜찮고요.
단, 두부에는 비타민 A가 부족하기 때문에 계란이나 당근, 시금치를 따로 챙겨드시면 좋아요.
김희철씨처럼 두부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한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보다는 저녁 한끼 정도만 반모에서 한모 정도의 두부를 먹고 아침, 점심 두끼는 평소보다 양을 적게 해서 식사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저녁에는 대부분 쉬다가 잠자리에 들게 되기 마련이라, 밥을 먹게 되면 쌀의 당질이 몸에서 소비되지 않고 지방질로 변해 몸안에 쌓이기 때문에, 저녁으로 두부를 드시는 게 좋답니다.
그러다 적응이 되면 한끼 정도를 더 두부로 바꿔보거나 간식도 두부로 드셔보시고요.
그가 두부와 함께 먹었다는 청량고추는 신진대사는 높여주지만 칼로리 소모는 크게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은 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되어요.
무엇보다 하루에 성인 평균 섭취량에 훨씬 못 미치는 두부 2모와 고추만 먹는 저칼로리 섭취는 처음에는 체중이 빠질 수 있겠죠.
하지만,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어지러움증이나 영양균형이 깨져 수분대사에 문제가 생겨 부종이 나타나거나 칼슘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 부족으로 골다공증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아무리 살을 빼더라도 적절한 영양소 섭취와 삼시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먹는 것은 지켜가면서 해야, 건강을 잃지 않고 다이어트 하실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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