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면서, 라면 드시고 싶을 때 있으시죠? 하지만, 다이어트할 때 먹지 말라고들 하죠.
왜 이렇게 라면을 못 먹게 하는 걸까요?
사실 라면은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 가공을 많이 한 식품이기 때문에도 좋지 않다고 하는 거랍니다.
그렇다면, 잠시 라면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출출해서 먹는 라면 1개에는 보통 400kcal가 넘어요.
이렇게 칼로리는 높지만, 몸에 필요한 식이섬유나 비타민 같은 미량영양소는 쏙 빠져있어요.
가공을 많이 한 식품이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가공을 많이 하다 보니 좋은 영양소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한 끼 때우기에 영양이 많이 부족해요.
그런데다, 나트륨도 1800mg이상 들어있어,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에 거의 육박해요. 사실 다이어트 할 때 가장 좋지 않은 이유기도 하죠. 몸을 붓게 만드니까요!
그렇다면, 이렇게 체중조절을 방해하는 라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걸까요?
열량은 줄이고, 영양가를 높여 먹는다면 드실 수 있지요!
첫번째는 면을 삶는 물에 헹궈드세요!
튀긴 면의 기름기를 최대한 없앨 수 있도록 끓는 물에 면을 데친 다음 건져서 다시 끓여주세요.
그러면, 열량은 물론 지방은 1/3, 나트륨도 20%이상 줄일 수 있답니다.
두번째는 스프는 1/2개만 넣고, 천연 조미료를 활용해요!
라면 스프를 절반만 넣어도, 나트륨을 훨씬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반은 고춧가루나 천연조미료로 간을 맞추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세번째는 고명을 잘 이용해봐요!
라면에 들어가는 고명으로 영양소를 채워주는 건데요.
나트륨 배출을 돕는 파, 양파나 깻잎, 버섯 등을 넣어주면 칼륨이 풍부해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나트륨 섭취를 막으려면,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되도록 드시지 않는 게 좋겠어요. 안라면 나트륨 함량의 60%이상이 국물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고단백 계란이나 두부를 함께 넣어주면 포만감도 높여줘, 1/2개의 라면만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예전에 모델 이소라씨도 컵라면을 먹을 때, 꼭 두부를 넣어 먹었다고 해요. 두부를 다 먹고 나서, 면을 먹으면 자연스레 조금만 먹게 되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면을 바꿔 드세요!
라면의 밀가루 면 대신 가벼운 곤약면이나 건면을 활용해보세요.
건면은 면을 튀기지 않고 구워 만들어, 칼로리도 훨씬 적고, 지방도 3분의 1 밖에 안된답니다.
또한, 곤약면도 괜찮은데요. 열량는 1/4로 줄어들고, 트랜스지방도 없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실곤약을 끓는 물에 데친 다음한번 더 씻어내면 향을 경감돼요.
다만, 곤약면은 밀가루 면처럼 간이 잘 배지 않아서, 국물을 조금씩은 떠 드셔야 맛있게 느껴지실 거예요.
그 밖에, 라면에 녹차티백을 넣어주면 기름기를 흡수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래요.
하지만, 너무 많은 재료를 넣었다가는 칼로리가 확 높아질 수 있으니, 조금만 넣어 드시는 게 좋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