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지 트레이너입니다. 오늘은 아랫배, 팔뚝, 허벅지 안쪽살 등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 이유와 해결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단을 지켜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습니다. 자신의 운동법과 식단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기 전에 혹시 자신이 앉아 있는 시간이 길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고강도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을 병행한다고 해도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면 자신의 노력이 모두 허사가 되어버립니다.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우리 몸은 좋지 않게 변화 됩니다.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는 혈액 내 중성지방을 감소시킵니다.

오래 앉아 있게 되면 리파아제의 활동이 둔해져 몸에 쌓이는 지방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이 감소해 근육,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흡수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몸의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생성합니다.

앞의 칼럼에서도 설명 드렸지만 인슐린이 안정화 되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하실 수 없습니다. (*칼럼참조: 참을 수 없는 식욕과 이별하려면?)

미국심장학회에서는 매일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 있는 시간이 8시간 이상을 넘을 경우 심장에 지방이 끼여 악영향을 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지방을 감소 할 순 있지만 심장에 쌓인 지방은 줄이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지방산이 아랫배 팔뚝 허벅지 안쪽 등에 쌓여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해도 호르몬 활동이 둔해져서 몸이 반응하지 않으며 인슐린 분비의 증가로 식욕이 왕성해져 고칼로리의 음식을 더 많이 원하게 됩니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벼운 활동시간을 늘려 몸에 지방산이 넘치는 것을 보호하셔야 합니다.

오래 앉아 있는 직업 군이라면 1~2시간 마다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가능하시면 스텐딩 테이블을 구입하셔서 서서 일하는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그 영향이 흡연과 같이 우리 몸에 누적됩니다.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해도 앉아있던 시간에 대해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고강도운동과 철저한 식단보다는 활동적인 실생활이 체중감량에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칼럼제공: 퍼스널트레이너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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