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 ‘말도 살이 찐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는 우리 몸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피로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유독 가을에 식욕이 더 올라온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햇빛과 기온때문입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현저히 낮시간이 짧아지고,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해가 짧아지면서 하루 종일 학교에, 또는 사무실에 있다가 나오면 하루 중 태양을 만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에서는 열을 내려고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그만큼 음식을 당기게 합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일조량이 적어지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우며, 우리의 감정이나 수면, 식욕 등에 영향을 주는데, 분비가 적어지게 되면 식욕을 더 많이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을 이 계절에 우리가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 건강에 신경써라
중요한 부분 한가지는 세로토닌은 뇌뿐만 아니라 우리 장에서 더 많은 양이 분비된다는 것입니다.
즉, 장 속의 환경을 좋게 만들면 더 많은 세로토닌을 분비시킬 수 있습니다.
장이 편안한 환경이란 과식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게 섭취하며, 원재료가 살아있는 음식들을 섭취해주는 것입니다.
2. 낮 시간에 산책을 해라
점심시간이나 낮 시간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잠깐이라도 최대한 햇빛을 쬐는 시간을 늘려보면 좋습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는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라도 해주면서 몸의 온도도 올려보시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바뀌는 기온에 적응하는 몸은 평소와 같은 스케줄인데도 더 피곤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충분한 휴식, 수면, 수분섭취 등을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 수면, 수분 섭취 등은 완벽한 정답이 없습니다.그날 그날의 내 컨디션에 따라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더 나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보살펴주는 것이 가을철의 건강한 식욕관리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칼럼제공: 남진아 영양사
http://post.naver.com/happyjin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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