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커피는 오래 전부터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명상과 기도를 돕는 음료로 여겨졌으며, 동양에서는 이역할을 차가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유럽에 전파되어 유럽인들이 커피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지금은 이슬람, 유럽 할 것 없이 전세계에서 사랑받게 되었으며, ‘차의 나라’로 불렸던 중국조차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런 매력적인 커피를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말씀 드릴게요!
1. 하루에 1~3잔 까지는 마음 놓고 마시자
커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의 상당수가 과도한 카페인으로부터 발생되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량을 체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카페인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이제 아셨으니, 정해진 양 안에서는 마음 놓고 마셔도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동안 400mg의 카페인이 허용되는데,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 1잔은 보통 100mg에서 많게는 285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1잔에서 많게는 3잔까지 허용된다는 뜻이죠.
임산부는 1일 300mg까지 카페인이 허용되지만,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카페인 농도가 몸에서 반으로 줄어드는 데에 비해 임산부는 카페인 농도가 반을 줄어드는 데 1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소아에게도 체중 1kg당 2.5mg까지 카페인 섭취가 허용되지만, 특히 취학 전 소아에게 카페인 농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데에는 약 98시간까지 걸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도 주의해야 합니다.
교감신경 항진이 잘 되는 금체질(태양인)과 수체질(소음인)은 카페인을 멀리하는 것이 좋고, 이 외에도 카페인을 조금만 섭취해도 비교적 증상이 크게 나타나는 분들은 커피보다는 카페인 함유량이 적은 차를 드시거나 카페인이 없는 허브티, 전통차로 대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카스 외에 에너지 드링크, 콜라만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취하는 기분이 드는 분들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2. 신선한 원두를 찾자
곰팡이 독소는 사실 커피 이외에도 옥수수 밀 같은 곡물이나 와인에도 쉽게 생깁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커피콩에도 곰팡이 독소가 쉽게 생기므로 신선한 원두, 안전한 커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로스팅을 직접 하는 카페나 사장님이 원두에 자부심을 가진 카페를 찾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3. 약 복용 중일 때는 복용 주의사항을 살펴보거나 의사와 상담할 것!
감기약이나 타이레놀, 아스피린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에는 커피를 꼭 피해야 합니다. 신장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약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약이든 복용중이라면 복약 주의사항을 살펴보거나 주치의에게 문의하여 커피를 마셔도 되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위염, 역류성 식도염, 골다공증, 그외에 요실금, 기관지 질환이 있으신 분들도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4. 커피 마시며 흡연은 금물
요즘은 흡연을 할 수 있는 카페가 많이 없지만, 애연가들 중에는 커피를 마실 때 꼭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흡연을 하면서 커피를 마실 경우, 혈압을 상승시켜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일 경우 더더욱 커피를 마시며 흡연하는 행위는 금물입니다.
5. 인스턴트 커피는 절대 건강식품이 될 수 없다!
질 낮은 원두로 만드는, 거기에다 설탕과 프림이 들어있는 인스턴트 커피, 일명 믹스커피는 절대로 건강 식품이 될 수 없답니다.인스턴트 커피가 당뇨, 심혈관 질환,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관는 너무 나도 많습니다.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더라도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설탕이나 시럽 등은 넣지 않는 게 좋겠죠.
6. 커피를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방탄커피를 즐겨보자
질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에 우유 대신 버터를 넣어 마시는 커피는 훌륭한 건강식이자 아침식사 대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코코넛 추출물이나 mct 오일을 넣으면 더 좋고요.
※칼럼제공: 신수림 한의사
https://brunch.co.kr/@srs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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