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다이어트는 사실 습관이 전부라고 봅니다.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습관 그리고 감정 관리 습관까지, 모든게 다 습관적으로 일어나고 살도 습관적으로 찌게 됩니다.
이번 주부터,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운동 습관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고 있지만 살짝 낮 기온은 봄날처럼 따뜻한데요,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봄은 다이어트 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면서, 특히 운동하기 아주좋은 날들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근육들을 조금씩 풀어주시면서 운동 습관을 다시 정비해보세요.
꽃수니가 점검해보는 운동습관 체크리스트인데요, 다신 회원님들도함께 점검해보세요.
1. 아침에 일어나면몸이 개운한가요?
2. 웬만한 거리는걸어 다니는가요?
3. 집안일도 운동이라고생각하나요?
4.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야외활동 (산책이나 조깅 등) 하시나요?
5. 좋아하는 운동종목이있나요?
6. 운동을 함께할 친구가 있나요?
7. 운동을 생각하면기분이 좋은가요? 불편한가요? (운동에 대한 무의식점검)
8. 나는 운동을꼭 해야만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나요?
9. 운동은 꼭 헬스장이아니어도 어디서든 집에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10. 운동 중에 마음이 즐거운가요?
위의 점검 리스트는 운동이 더 이상 특별활동이 아닌 삶의 일부가 되었는지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5개 이상 ‘네’ 로 나온다면, 운동이 어느 정도 생활화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7개 이상이면 운동이 이미 일상인 분이기에 운동습관을 더 강화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은 헬스장에서 혹은 고강도로 장시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하는 고강도 운동은 쉽게 피로함을 느껴서 고된 운동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운동요법은 장시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일상에서 작고 가볍게 부담 없이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하루 5~10분이라도 매일 지속적으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
나의 뇌가 운동을 삶의 일부처럼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들일 때까지 지속한다면, 그때 강도를 조금씩 높여 나가는 것입니다.
몇 개월 동안은 ‘그냥 많이 자주 움직이자! 이게 내게는 운동이다’ 마음먹고 자꾸 움직이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10분만 걸었어도 몸에게 칭찬해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특히, 이제 봄바람이 불어오는 이른 저녁은 무척 상쾌합니다.
이런 때, 산책을 조금 해주면서 자신에게 아낌없이 칭찬을 해준다면, 몸은 칭찬해주는 좋은 기분을 운동할 때 기분이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운동은 즐거운 것이다.’ 라고 각인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나 강도가 아닌 그 순간 몸이 어떤 기분을 느끼느냐 하는 것입니다.
운동은 쉽고 즐겁고 편안한 것이라는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동안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많은 이유는 운동을 마치 숙제처럼 고단하고 힘든 것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한강에 라이딩하는 많은 라이더들은 자전거를 타는 것을 운동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즐거움이자 놀이라 생각합니다.
농구하는 많은 청년들은 그게 오락이고 즐거움이지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요일 조기축구 하는 곳에 가보면, 어느 누구도 그게 노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신이 나서 공을 따라 다니는데, 우리에게 운동은 이렇듯신이 나는 무엇이어야 합니다.
저는 산책을 할 때 꼭 좋아하는 음악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걷다보면, 보이는 모든 것들이 음악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저만의 작은 여행같이 느껴져 걷는 곳을 자주 바꿔주면 그 산책이 더 재미있습니다.
구석 구석 구경하다 보면 한 시간은 금세 지나가는데요,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은 쇼핑이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 저곳 다녀보세요.
이것도 좋은 운동입니다.
우리의 운동이 삶과 별개일 수 없습니다.
당신만의 운동목록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그 시간이 너무도 기다려질 때 당신의 운동습관은 자리잡을 것입니다.
그럼 이번 한 주에는 멋진 나만의 운동시간을 가져보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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