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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6가지!
댓글 19 · 조회 5327 · 좋아요 20


우리 몸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으로 인식해서,이 상황에 대비하는데 이것을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라고 하면, 부정적으로만 인식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상황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자극인 셈이죠.


곰이 뒤에서 쫓아오는데, 몸이 평소와 같이 안정되어 있다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 큰일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너무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으며,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리 몸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ᅵ 스트레스와 호르몬

1. 코티졸

스트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호르몬인 코티졸은 평소의 2~5배까지 증가합니다.


코티졸은 당 대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쉽게 말해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자원을 가리지 않고,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편합니다.


간에서는 글리코겐을 합성시키고, 근육으로부터는 단백질, 지방세포에서는 지방산의 분해를 촉진해 보급로인 혈관으로 보내는 것이죠.


가용한 에너지 수준을 순간적으로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만성적으로 코티졸 수준이 높을 경우 면역력과 체성분에 악영향이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요.


2.카테콜아민

흔히 아드레날린이라고 불리는 도파민 등의 호르몬은 카테콜아민에 속합니다.


코티졸과 마찬가지로 당 대사에 관여하고,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며 혈압을 높이고, 흥분자극에 관여합니다.


추가적으로 근육에 혈류공급 증가, 기관지를 확장시키고, 장 운동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감각이 예민해지고, 신경이 곤두서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을 받는데 이러한 호르몬들의 과잉작용 때문에 그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인체를 각성시키므로 수면의 질 또한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두통의 중요 원인이라 볼 수 있는 호르몬입니다.


3. 바소프레신

항이뇨 호르몬의 일종으로, 이름 그대로 소변을 참게 만드는 호르몬입니다.


나트륨의 보유 및 혈관을 수축시키는 기능을 하므로 적절한 혈압 유지를 위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릴 경우 부종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늘상 부어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4. 갑상선 호르몬

스트레스는 갑상선기능을 단기적으로 항진시키거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갑상선 저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대표적인 기능은 체온과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기본적으로 이화와 관련된 호르몬을 급격히 활성화시키므로, 단기적으로 살이 빠질 수 있으나 만성적 장기적으로 유지될 경우, 쿠싱증후군과 같은 스트레스성 비만, 중심성 비만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인슐린

스트레스 상황하에서 이화에 관련된 호르몬이 지배적으로 활동하므로, 이와 길항되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는 감소합니다.


혈당은 높아져 있지만, 음식을 먹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끌어다 놓은 것이므로, 즉시 인슐린을 통해 처리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이 끝난 후에는 높아진 혈당을 다시 정상화시켜야 하는데, 그 역할을 인슐린이 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교란된 내분비계 작용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감수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져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6. 성장호르몬

갑작스러운 신체적 스트레스 상황하에서는 성장호르몬 수치가 평소의 2~10배까지 증가합니다.


하지만, 이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긴급상황하에서 지방의 분해를 비롯한 각종 이화작용을 위해 분비되는 것으로, 키나 근육이 커진다거나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로 성장호르몬을 갖다 써버리면 정상적으로 분비돼야 할 시기에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장기의 경우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수면 자체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가장 추천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직접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과 흥미있는 무언가를 배우며 에너지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행위인 취미활동, 문제상황을 털어놓는 대화입니다.


이 모두가 스트레스로 인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소모해버릴 수 있는 방법들이며,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니,​ 꼭 실천해보세요.


※칼럼제공: 트레이너 스피릿

http://www.youtube.com/c/트레이너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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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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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랑랑
  • 07.24 23:15
  • 스트레스 안받구싶어요ㅜㅠ 운동에 취미를 가져봐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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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nzzang2211
  • 07.17 23:11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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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ls410
  • 07.16 09:13
  • 좋은내용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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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디실화냐
  • 07.14 18:52
  • 그래서 내가 잘 붓는 구만. 화가난다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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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쓰
  • 07.14 08:12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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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감업로드
  • 07.12 00:42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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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빼돼지새키야
  • 07.11 12:02
  •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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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디실화냐
  • 07.10 20:17
  • 수면부족으로 늘 스트레스 받고, 또 스트레스 받아서 카테콜 아민이 분비되고, 또 숙면이 어렵고 등등 악순환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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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맥을위하여
  • 07.10 18:29
  • 스트레스받으면 운동도 하기싫고 ᆢ음주가 땡겨용ᆢ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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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강림야옹
  • 07.08 04:12
  • 늘 스트레스인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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