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평소에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재료지만, 알고 보면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피로해소, 나트륨배출, 면역력 개선, 위장 건강까지 챙겨주죠. 그리고 7월 제철 식재료이기도 해서, 지금 드시면 가장 영양가 높고, 맛좋은 감자를 드실 수 있어요.

다만, 감자는 곡물이라 탄수화물이 많이 들고 gi지수가 높아 과다섭취하면 살찌기 쉬워, 적정량만 드셔야 한다는 거!

그렇다면, 어떤 분들이 먹으면 감자의 좋은 효능들이 더욱 배가 될까요?

1. 피로가 계속된다면, 먹어라

사람의 몸은 산성보다는 알칼리성을 유지할 때가 좋은데, 우리 몸이 피로하고 쇠약해질수록 산성으로 변하게 돼요.

이럴 때 감자를 먹으면 많은 도움이 돼요.

왜냐하면, 감자는 칼륨, 칼슘, 무기질,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산성인 고기나 유제품, 밀가루 음식과 함께 먹을 때 몸의 균형을 맞춰주고, 알칼리성으로 바뀌도록 돕거든요.

금방 체질이 바뀌진 않겠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체질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2. 평소 짜게 먹는 다면, 먹어라!

감자에는 칼륨이 100g당 396mg이 들어있는데, 이는 밥보다 15배 이상 많은 양이랍니다.

이렇게 다량의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조절에 도움을 줘 고혈압인 사람들이 먹으면 특히 좋아요.

또한, 칼륨 양이 나트륨보다 많이 들어있어 희석시켜주기 때문에, 짠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도 감자는 특효약이 되어줘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감자 속 칼륨을 소실시키지 않으려면, 껍질째 통째로 쪄내거나 구워내는 방식을 선택하셔요.

3. 면역력이 부족하다면, 먹어라

감자에는 비타민B1을 비롯해 비타민c까지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서,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요.

비타민B1은 피로가 쌓이면 생기는 젖산의 생성을 막아 피로해소를 돕고 에너지대사를 활성화하며, 비타민C는 몸 속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병을 생성시키는 활성산소로부터 면역기능을 강화해 우리를 지켜줘요.

특히나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열손실도 적어서 다양하게 조리해 먹기에도 좋답니다.

비타민C는 감자를 비롯한 많은 채소와 과일들에 들어있어요.

4. 위장 건강해지고 싶다면, 먹어라

감자에는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있을 때 위를 다스려주는 성분들이 들어있어요.

판토텐산과 아트로핀인데요.

아트로핀은 소량 들어있지만 위산분비를 억제하며 신경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억제해주며, 판토텐산은 비타민B 복합체의 일종으로 체내독소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속 쓰림으로부터 보호해줘요.

그래서 속이 쓰리고 거북할 때 공복에 즙을 내어 먹으면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