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봄이 한층 코앞으로 다가와서, 여기 저기 꽃들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나들이와 약속이 많아지면서, 식욕도 샘솟게 되죠.
하지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이 상황이 마냥 반갑지 만은 않으시죠.
하지만 늘 말씀 드리듯이, 지금의 상황을 즐겨야 다이어트도 더 잘 됩니다!
그렇다면, 샘솟는 식욕을 어찌할 줄 모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가장 권해드리는 것은 바로 ‘자기와의 대화’를 하는 겁니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에 차 한잔을 앞에 두고 가만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는 것입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질문은 5가지입니다.
1. 자신이 살찌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 식습관에 어떤 문제가 있나요?
3. 폭식(거식)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4. 움직이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5. 나를 위해 앞으로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예)1.식습관 2.운동습관 3. 감정습관 4.관계 의존성 등
위의 5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면서 노트에 한번 답을 적어보세요. 반드시 위의 질문일 필요는 없습니다.
위의 질문들은 예시이며 좀 더 자신에게 맞는 질문이어도 무방합니다.
이런 자기와의 대화는 스스로 답을 찾고 납득하는 과정을 위한 것입니다.
실제 다이어트는 자신의 오랜 습관과 밀접하며 그 습관들은 나를 위로하거나 보호하는 행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로움, 슬픔, 분노 등을 음식으로 위로하거나 음식을 통해 보상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고, 그런 제가 다이어트의 진정한 원리를 발견하게 된 것도 이런 자기와의 대화를 통해서 였습니다.
저의 음식에 대한 의존성과 외로움을 음식을 통해 달래려 했던 것을 깨닫고 난 후, 음식에 대한 관점을 바꾼 후 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오랜 습관은 삶을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나지만, 한번 깨닫고 난 후에는 결국 서서히 그 힘을 잃고 나 자신이 원하는 내 몸으로 탈바꿈 됩니다.
음식은 우리 몸에 너무도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이지만 때론 나를 지배하고 나를 원치 않는 중독으로 이끌기도 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음식을 내가 원하고 필요할 때만 먹게 되는 통제력을 다시 찾을 때 우리는 진정한 다이어트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단 것, 인스턴트, 맵고 자극적인 음식들에 우리가 점령 되었다면, 이번 주부터는 이런 음식들과 좀 더 거리를 두기 위한 자기와의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다이어트는 시간문제니까요.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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