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한때 <시크릿>이라는 책이 유행하며, 상상의 힘에 대한 중요성을 많은 분들께 알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상상해 봤자 잘되지 않는다며, 시크릿을 믿지 않거나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크릿은 '무언가를 상상하거나 생각하면 이루어진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크릿' 또는 원하는 것을 심상화(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것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그것은, 바로 '감정'과 감정에 따른 '행동' 입니다.

우리가 살을 10Kg을 뺀다고, 생각했다고 합시다. 그럴 때 시크릿에서 말한 것처럼 '나는 살이 빠진다'를 외치거나 또는 살이 빠진 나를 상상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정말로 생생하게 느끼면서, 즐거워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상상한들 또는 아무리 글로 쓰고 말로 한들 내 깊은 잠재의식은 실제로 '살 빠진 나'를 믿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상상을 해봐도 정말 기쁘지가 않은 겁니다.

뚱뚱한 내가 상상만 하면서, 정신 승리 하는 것처럼만 느껴져서 기분이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크릿으로 부자가 되거나 취업을 하거나 애인을 만드는 상상을 하며, 말로 되새기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뤄지지 않는 것은 바로 자신의 잠재의식 또는 무의식이 이를 실제라고 생각지 않기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것입니다.

원하는 살이 빠지고 애인이 생기고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상화는 어찌 보면 정신 승리가 맞긴 합니다만, 정신이 먼저 승리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 정신을 내 마음을 속여야 하는 것이니까요. 실제로 두뇌는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내가 정말로 그렇다고 믿으면서, 내 두뇌를 속이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심상화를 하다가 멈추기도 합니다. 나를 속이는 것이지만 무언가 꺼림직합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심상화는 생생하게 느끼면서 좋은 감정을 불러올 수만 있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합니다.

저도 80kg대에 있을 때, 이 심상화를 하면서 20kg 가까이 감량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제 가까운 미래를 상상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심상화했습니다.

단지 그 미래는 분명히 온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그 6개월 후에는 분명 날씬해져 있을 거라는 확신으로 매일 날씬한 제 자신을 상상했습니다.

특히 가벼워진 몸으로 몸을 움직일 때의 느낌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걷는 운동을 할 때 더 많이 움직이게 되는 효과가 일어났습니다.

심상화는 이렇듯이 자연스레 행동을 부추깁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그에 맞는 행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부자가 되는 상상으로 마음의 불을 지피고, 내가 돈을 많이 버는 미래는 분명히 온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확신이 중요합니다.

확신은 나 자신이 나 스스로를 믿는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이어야 합니다.

살이 잘 안 빠지는 것은 내 안에 있는 '잘 안 빠진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는 안 빠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불러오는 부정적 감정 때문입니다.

'잘 안 빠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순간들은 금방 지나가고 다시 잘 빠지게 될 거야' 라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마음을 가볍게 먹고, 다시 즐거운 감정에 빠져서 운동해야 합니다.

좋은 감정이 좋은 결과를 불러옵니다. 자신을 믿고 확신을 갖는 것을 잊지 마세요.

결국, 이루어지는 것은 좋은 감정이 불러오는 행동의 결과랍니다.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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