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분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줄어들지 않는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가슴 사이즈!
실제로 다이어트에 시도하는 많은 여성들이 줄어든 가슴 사이즈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살을 빼더라도, 가슴 사이즈부터 줄어들어 어떻게 해야 이러한 현상을 막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물론 다이어트를 하면 전신의 사이즈가 감소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하긴 합니다만. 살이 빠진다 하더라도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가슴 사이즈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기 이전보다 여성미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무작정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다이어트는 더욱 이렇게 되기 쉽습니다.
그럼 과연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가슴 사이즈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와 가슴 사이즈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여성의 가슴은 대략 1/3이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된 지방량 변화에 따라서 가슴 부위의 지방에서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게다가 지방분해 수용체 및 호르몬의 양도 상대적으로 가슴 부위에 몰려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초기에 가슴 사이즈가 작아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슴 부위에서의 지방량이 적지 않은 편에다가 다른 신체 부위에서보다 대사기능이 좋아 체지방 변화에 민감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빠르거나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 가슴 사이즈를 더욱 작아지게 합니다.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다이어트는 보통 섭취 칼로리는 제한시키고 소비 칼로리는 증가시키는데, 이러한 다이어트는 지방량과 근육량 모두 감소되어 가슴 사이즈를 더욱 줄어들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가슴 부위에서의 지방량 감소로 전체적인 부피가 감소되고, 근육량 감소로 탄력성도 잃게 되어 늘어지거나 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 번 이렇게 되면, 그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무작정하는 다이어트는 체중계의 수치상으로는 만족될지 몰라도 이와 같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 가슴 사이즈의 손실을 최대한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위에 언급했던 내용에서 유추해보자면 단기간 동안의 다이어트가 가슴 사이즈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적으로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으로 천천히 다이어트를 해야 가슴 사이즈를 최대한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지방량과 근육량의 손실을 불러일으키기 쉬워 가슴 사이즈가 유지될 수 없는 환경에 놓이기 쉽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가슴 사이즈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를 통해서 지방량은 감소시키더라도 근육량은 증가시켜야 합니다.
지방량과 근육량 모두 감소되면, 부피와 탄력성이 줄어들어 볼품없는 몸매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량은 감소시키더라도 근육량을 어느 정도 증가시킨다면, 가슴 사이즈의 감소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동시에 탄력성이 생겨날 것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시에 가슴부위의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가슴 부위 주변의 마사지를 통해서 탄력성을 최대한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근육량에 따른 탄력성이 부족할수록, 중력에 의해 지방은 점점 더 아랫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위와 같이, 지방이 아랫쪽으로 몰릴수록 살은 점점 늘어나고 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가슴 부위 주변의 마사지를 꾸준히 반복한다면, 지방이 아랫쪽으로 몰리는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적정량의 수분과 지방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이것은 다이어트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건강 면에서나 다이어트 면에서나 영양소를 극도로 제한시키면 결핍이나 기타 부작용들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게다가 여성의 가슴은 지방이 1/3이나 차지하는 만큼, 다이어트를 하면서 최대한으로 가슴 사이즈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지방섭취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수분 또한 우리 몸의 중요한 성분이며, 지방의 성분으로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수분이나 지방 뿐만 아니라, 다른 필수영양소들의 섭취 또한 골고루 이루어져야 됩니다.
보통은 다이어트를 할 때 극단적인 식단을 선택하기 쉬운데, 이러한 극단적인 식단은 영양소 불균형으로 인해 가슴 사이즈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반면,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영양상태가 좋다면, 대사기능도 좋아 가슴 부위의 발육과 성장에 도움이 되면서, 여성호르몬도 원활히 분비되어 가슴 사이즈가 유지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다이어트시 가슴 사이즈가 줄어드는 상관관계와 가슴 사이즈의 감소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건강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만이 자신이 꿈꾸는 몸매에 다다르게 할 것입니다.
※칼럼제공: 김형욱 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