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정보의 과잉 시대에 명확하게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진실을 알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운동을 지도하는 트레이너로써 이때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한 내 회원들의 데이터를 토대로 트레이너의 관점에서 기술해볼까 한다.
첫 번째는, 다이어트의 진리는 무언가를 먹어서 빼는 게 아니라 먹어야 할 무언가를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다이어트는 칼로리 양을 줄이거나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조금 더 과장해서 말하면, 다이어트는 먹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무언가를 먹어서 뺀다는 말은 사실 참 아이러니한 말이다.
두 번째는,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당연히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고, 수학 공식처럼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건 우리가 마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과 같다.
북극에 가서 눈에 보이는 빙산을 보고, 눈에 보이는 빙산만 제거하면 배가 지나갈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유산소를 하면 지방이 연소된다. 그리고,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여기까지 생각하고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살은 빙산의 일각만큼 제거된다. 즉, 아주 조금 살이 빠진다는 얘기다.
마치, 너무 깃털 같아서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할까나?
우리가 운동으로 소비하는 칼로리량은 절대로 먹을 것을 통해 제한하는 칼로리량에 비하면, 너무 현저히 적은 미량이다.
입에서 거품 나오게 1시간 동안 빡세게 운동해야 고작 세끼 중 한끼의 햄버거 1개 만큼의 칼로리만 소비한다는 걸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현실적으로 1시간 이상 정말 고강도로 운동할 수 있는 사람은 운동한 지 정말 오래 되어서, 구력이 정말 좋거나 기껏해야 엘리트 운동선수들 정도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2시간 동안 이를 악물고 끝까지 견뎌내서 운동을 했다고 치자.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을 앞으로 매일매일 몇 달 동안 지속할 수 있겠는가?
물어봤을 때,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선생님, 그러면 운동은 도대체 왜 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살을 뺀다는 목적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몸의 라인을 위해서 한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유산소 운동만 열심히 해서는 일부의 살만 뺄 수 있을 뿐이다.
무산소 근육 운동을 해야 나올 땐 나오고, 들어갈 때 들어가는 볼륨있는 몸매가 되기 때문에, 무산소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무조건 성공하는 방법이 뭔데? 라고 물었을 때, 아주 간단하게 답을 내리자면, 덜 먹고 운동하되 이것을 매일매일 적어도 3개월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아주 심플하고 간단한 진리다. 하지만 말이 쉽지, 참 어렵다.쉬우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것이다.
당신은 부디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쉽게 무언가를 얻을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
몸은 정말 정직해서 노력하는 만큼만 나오기 마련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는 게 다이어트의 진리다.
※칼럼제공: 브런치 은거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