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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적게 나가지만, 배가 나왔다면?
댓글 148 · 조회 15252 · 좋아요 35


체중계상 수치는 높지 않지만,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부적인 지표상에서 비만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몸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는 '마른 비만'이라고 부릅니다.


체중에 비해 체지방률과 내장지방의 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해당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고, 체중만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마른 비만은 남성에게서는 팔다리는 가늘지만 유독 배만 나오는 거미형 체형으로 나타나며, 여성은 복부를 중심으로 하체, 팔뚝 등에 지방이 축적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별과 연령과 관계없이 내장지방 수치는 공통적으로 높습니다.


마른 비만은 단순한 BMI 수치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으므로 인바디와 같은 체성분 분석자료를 획득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정확한 판단기준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률 지표가 표준값을 기준으로 C형태를 나타낸다면, 마른 비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 자체가 높지 않아 심각한 고도비만 수준의 지표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른 비만인 사람들의 체지방률은 남성의 경우25~30%, 여성의 경우 30~35%가 가장 많습니다.


우리의 몸이 마른 비만으로 바뀌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로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지방량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근력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운동없이는 성장하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 그나마 있는 근육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기관입니다.


가능하다면 하루 빨리 근력운동을 할 것을 권장하며, 여건이 안되면 30분 이상 걷는 것만으로도 근육손실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식습관의 문제이며, 마른 비만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탄수화물!특히 혈당 급격히 높이는 단순당의 섭취가 많거나 음주를 즐기거나 자주 먹지는 않지만 불규칙하게 폭식하는 식사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마른 비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관 및 자율신경계가 쉬지 못할 정도로 긴 시간을 음식 먹는 데 사용한다면, 인체의 당 처리 능력은 점점 저하됩니다.


그래서, 먹는 시간을 하루 12시간 이내로 조절하여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절제된 식단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마지막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면서 신체능력 전반의 기능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당 처리 능력과 호르몬 분비 감소 등이 마른 비만에 있어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수명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인간에게 있어 불가항력적인 자연의 섭리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성이 있으며, 그 방법은 앞서 언급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이 될 것입니다.


마른 비만은 체중까지 높은 일반 비만에 비해 더 낫다는 인식이 팽배해있지만, 외관상 보이는 모습일 뿐 각종 대사성 질환관 연관된 수치가 높은 만큼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근육량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취약점이 추가적으로 존재하므로, 하루 빨리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마른 비만을 탈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체중이 정상 범위 내에 있다고 해서 안심하시면, 안됩니다.


※칼럼제공: 트레이너 스피릿

http://www.youtube.com/c/트레이너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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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비우비
  • 09.28 04:54
  •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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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dmsdlt****
  • 09.19 16:41
  • ㅠㅠ구렇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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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뮤직
  • 09.15 06:21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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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요트개대낑
  • 09.09 19:57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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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피아#
  • 09.03 23:12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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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서른하나
  • 09.02 07:22
  • 나나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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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륭
  • 08.29 19:59
  • 유용한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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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메
  • 08.21 19:22
  • 노화는 어쩔수 없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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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쭈^^
  • 08.06 01:57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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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자vv
  • 07.27 23:15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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