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돼지고기 하면, 기름기 많은 삼겹살만 생각해서 살만 찌우는 식품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돼지고기는 닭 가슴살 못지 않은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몇 몇 부위는 지방함량도낮아서 다이어트 용도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특히나, 돼지고기의 장점은 단백질에 몸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이 전부 들어있고, 지방의 경우 소고기보다 포화지방이 적고, 식물성 기름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의 비율이 가장 높고, 다른 고기에 비해 지방산 균형도 잘 잡혀있는 편이라는 거예요.
이런 이점들이 있으니, 돼지고기를 꼭 살 찐다고만 생각지 마시고, 지방이 적은 부위를 잘 선택해 1주일에 1~2회 정도는 섭취하시면 괜찮답니다.
자, 그럼, 돼지고기 어떤 부위가 지방이 적은지 만나볼까요?
1. 앞다리살 (181kcal, 단백질 20.56g, 지방 7.92g)
앞다리살은 맛이 좋지만 뒷다리살보다 비싼 편이에요.
운동량이 많은 근육들로 구성되어 있어 고기 결이 거칠고 근섬유다발이 굵어 식감이 질기고 거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단백질 함량은 100g당 20.56g정도로 높은 편으로,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이 어우러져 단백질의 맛을 음미하기에 더 없이 좋은 부위라고 해요.
또한, 인과 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해주며, 미네랄도 많아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준답니다.
살코기 함량이 많아서 수육이나 불고기 등에 많이 쓰인답니다.
2. 뒷다리살 (113kcal, 단백질 21.3g, 지방 3.3g)
뒷다리살은 엉덩이부터 무릎 발목까지 부위의 살을 말하는데요.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단백질 함량은 20%, 지방함량은 1~3% 밖에 되지 않아요.
지방이 없는 덕분에 감칠맛은 덜하지만, 값이 싸서, 영양을 보충해야 하는 다이어터의 입장에서는 가성비 좋은 부위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힘줄이나 근육막 때문에 질겨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씹는 식감은 좋은 편이에요. 물론, 칼로리도 삼겹살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아 열량 부담도 적지요.
마지막으로, 여러 부위 중에 비타민B1도 가장 풍부한데요.
피로물질 젖산의 축적을 막고,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몸에서 에너지로 쓰이도록 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조리법은 얇게 썰어서 장조림이나 기름 없이 구이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3. 등심 (192kcal, 단백질 17.51g, 지방 13.74g)
등심은 열량이 엄청 낮진 않지만, 지방이 많지 않고, 단백질까지 풍부해서 식단관리 할 때 가장 많이 드시는 부위 중에 하나지요.
근육 사이에 분포된 지방이 적은 편일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도 적어서 다이어트 하거나 운동하는 분들이 먹기에 딱 좋답니다.
단백질 함량은 100g당 17.51g, 지방은 100g당 13.74g이 들어있어요.
다만, 지방이 많지 않아 퍽퍽한 식감을 가지고 있기에, 망치 등으로 두드려서 부드럽게 만들어 사용해야 해요.
그리고, 등심에는 비타민b6가 들어있어, 생리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피부미용에도 좋아요.
보통 스테이크, 불고기, 돈까스 등에 많이 쓰여요.
4. 안심 (114kcal, 단백질 22.21g, 지방 3.15g)
안심은 결이 가늘고 연해서 질기지 않기 때문에 여자분들이 드시기에 좋고, 칼로리도 114kcal로 낮은 편이에요.
단백질은 22.21g, 지방은 3.15g정도로, 지방의 경우 삼겹살과 비교했을 때 10분의 1도 안된다고 해요.
또한 안심을 구워서 먹으면 단백질은 3배나 증가되어, 닭가슴살을 구웠을 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할 수 있게 되니, 조리 해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지금까지 돼지고기 중에 지방이 적은 부위들을 추천해드렸는데요.
물론, 돼지고기를 어떤 부위를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단백질의 일일 섭취량은 몸무게 1kg당 0.8g정도를 챙겨 드시면 돼요.
*칼로리 참고: 다이어트신 칼로리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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