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 아델이 최근에 발표한 뮤직비디오 'Send my love'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었는데요.
예전에 본인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지, 플레이보이 커버 모델을 하려는 게 아니라며 살을 빼지 않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었지만.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꼈는지 꾸준히 살을 빼서, 날씬한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본인은 그저 스태미나를 얻기 위해 살을 조금 뺀 것일 뿐, 44사이즈가 되려고 한 것은 아니라며 다이어트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어요.
아델은 다이어트를 위해 셀러브리티 트레이너 '피라 제라시모'의 피트니스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서트푸드 식이요법'을 병행했다고 해요. 매튼과 에이든 고긴스가 지은 책 '서트푸드 다이어트'에 나온 방법인데요.
서트푸드(The Sirtfood DIET)는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단백질 '시르투인'이 들어간 음식이에요.
시르투인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체내 세포가 염증이 생기거나 병드는 것을 막아주며, 신진대사를 조절해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요. 운동이나 금식을 하면, 체내 세포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시르투인이 이를 감지하면서 몸 속에 축적된 내장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전환시켜 살이 빠진다고 해요.
'서트푸드 다이어트'를 활성화시켜주는 20가지 음식을 먹으면, 먹기만 해도 단식과 운동의 효과를 낸다고 하니 다이어터라면, 귀가 솔깃하는 방법일 거 같아요.
서트푸드에 속하는 음식에는 케일, 올리브유, 다크 초콜릿, 메밀, 녹차, 커피, 딸기, 레드 와인,대추 등이 있으며, 평소의 자기가 먹던 식단에 시르투인이 들어있는 음식을 추가해 먹는 방식이에요.
이 서트푸드 다이어트 식단은 첫 일주일간은 엄격하게 지켜야 해서 조금 힘들 수 있어요.
3일 동안은 1000kcal 만 섭취할 수 있는데 서트푸드가 많이 함유된 한끼를 먹고 케일이나 말차가 들어간 3잔의 채소 주스를 마셔야 해요. 4일간은 1500kcal를 섭취할 수 있고, 서트푸드 식단 2끼와 2잔의 채소주스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먹고 싶은 만큼 먹는 것은 가능하지만, 매끼 식단에 꼭 서트푸드가 들어가게 먹어야 하는데요. 실제로 저자가 가르친 다이어터들이 이 식단을 따라 해서,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kg정도 감량을 했으며, 운동을 병행하면 근력향상까지 된다고 해요.
역시 식단조절에는 운동이 항상 함께해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녀의 식단을 따라한다고 그녀만큼 많은 감량이 보장되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운동과 함께 하면 어느 정도의 감량효과를 볼 수 있다니 한 번쯤 해볼만한 다이어트 방법인 듯 싶습니다.
오늘도 다이어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