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님, 치킨은 먹으면 안 되겠죠?” 이런 질문 종종 하시는데요.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없어요.
다이어트는 결국 식습관을 바꾸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반복된 요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결국 식습관을 바꿀 수밖에 없는데요.
오래된 식습관을 어떻게 한 번에 다 바꾸겠어요.
변화에도 시간을 필요해요. 우리 자신에게 변화의 시간을 허락하세요! 부디.
뇌는 변화를 싫어합니다. 갑자기 큰 변화를 가져오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요. 심리적 저항을 일으킬 수 밖에 없지요.
그 저항과 싸우다 보면 의지력은 금방 바닥나고 말고요. 이미 여러 번 강조 드렸죠?
<치킨>으로 표현했지만 어떤 음식이든 상관없어요.
“참을 수 없이 먹고 싶을 때는 그냥 드세요!”
참으면 터진다는 거 이미 여러 번 경험했잖아요.통제력을 잃기 전에 드세요. 단, 조절하는 법을 배우기로 해요.
식사횟수를 주 1회 허용하세요!
지금 당장 드시고 싶은 음식들이 치킨처럼 칼로리가 너무 높다면, 횟수를 일단 조절하는 게 필요하겠죠?
점진적으로 줄여보세요.
체중 감량 목표가 높다면, 주 1회 조절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어떤 음식이든 금지하지 마시고, 허용하세요. 다만 횟수 조절을 하면 됩니다.
식사시간 조절, 다이어트는 결국 타이밍이죠!
같은 칼로리라도 아침에 먹을 때와 저녁에 먹을 때 체지방으로 쌓이는 정도는 차이가 있어요.
같은 열량을 가진 음식이라도 낮보다 저녁에 드시는 게 체지방으로 더 저장되기 때문에 체중 증가가 더 쉬워집니다.
먹고 싶은 음식은 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혹은 주말 점심에 먹어야지 그렇게 생각하시고, 좀 미뤄두세요.
안 먹는 게 아니라 나중에 먹겠다는 생각만으로도 식욕이 잠잠해질 거예요.
식사량 및 식사속도 조절, 맛을 충분히 느끼며 드세요!
먹고 싶은 것을 먹되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양 조절은 필수겠죠.
식사량 조절은 식사 속도 조절로 가능해요.
식사 속도가 빠르면 포만 중추가 작동하기도 전에 더 많이 먹게 됩니다.
빨리 드시면, 맛을 제대로 느낄 수도 없고요. 느끼지 못하면 식사에 대한 만족감은 당연히 떨어지겠죠.
이 때문에 음식을 더 많이 찾을 수 밖에 없답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몇 번 씹는지 스스로 세어보면서 드세요.
천천히 드실수록 포만감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저절로 식사량 조절이 됩니다.
1.지방 섭취 DOWN, 튀김보다 구운 닭!
치킨을 드시고 싶다면 튀기거나 양념된 것보다 구운 것을 드시면 칼로리가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오히려, 단백질이 보충되니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죠. 구운 닭을 과감히 선택해보는 용기 응원합니다.
2.당분, 염분 섭취 DOWN, 소스양 조절!
당분과 염분은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에 담백하게 드시는 게 좋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념이 너무 먹고 싶다면, 찍먹으로 드세요.
잘 베어버린 양념은 아무래도 당분이나 염분 섭취량이 늘 수밖에 없어요.
음식을 드실 때, 소스양을 잘 조절해 드셔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3.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샐러드 추가!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서 과식하지 않게 도와주고 체지방 합성을 더디게 만들어 주니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치킨을 드셔야 한다면 샐러드와 함께 드세요.
생 야채도 좋고 구운 야채도 좋습니다.
4.습관적인 음료섭취, 조절 필수!
식사 시 습관적으로 음료를 먹으면, 음료의 당분이 체지방을 더 빠르게 늘릴 수 있어요.
물로 대체해 노폐물 배출과 포만감에 도움받으세요.
5. 신체 활동량 늘리기, 먹었다면 움직이기!
음식을 먹었다면 신체활동량을 늘려 죄책감을 덜어내세요.
먹은 만큼 에너지가 충전되었으니 밖으로 나가 평소보다 더 빠르게 걷거나 움직이면 좋겠죠.
“치킨을 완벽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이제 치킨 어떻게 드셔야 할지 감 오시죠?
이왕이면 구운 닭으로 샐러드랑 물과 함께 즐기세요.
내가 즐기는 음식을 한꺼번에 끊는 극단적인 식단조절은 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오늘의 다이어트 미션※
나만의 식단조절법을 정리해보세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실천도 가능해집니다.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코치
https://www.youtube.com/channel/UC6GJWHo-_kwoW2VgqYr33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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