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은아 영양사입니다.
예전에 입었던 옷이 꽉 끼고, 늘어진 뱃살을 보면서 다이어트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 동안 방심하고 먹었던 음식들이 어떤 것들인지 살펴보기 위해 냉장고를 열어보니, 도넛이나 떡, 옥수수, 아이스크림, 감자, 각종 냉동식품 음식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 냉장고에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음식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단기간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점심, 저녁을 위한 식단의 큰 틀부터 구성해 봅시다.
아침은 주로 토스트나 계란, 과일 등을 간단하게 먹도록 합니다.
점심은 활동량이 가장 많은 시간이므로 탄수화물 위주로 든든하게 식사하여 에너지를 내도록 하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골고루 먹습니다.
저녁은 고단백 식품 위주로 포만감을 높이는 식단을 위주로 계획해 봅시다.
처음에는 우리의 몸을 변화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겨지기까지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반복적인 행동으로 그것이 몸에 배기까지 2주일이 걸린다고 하니, 우리는 이것을 지속해서 반복해 보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을 보러 가봅니다.
인터넷보다는 최대한 활동량을 높이기 위해 가까운 마트나 상점을 이용합니다.
요즘은 기본적으로 상점에 현미나 잡곡, 다양한 채소, 단백질 식품 등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심지어 드레싱이나 소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그 외에도 빵집에서 통곡물 100%빵과 저당류 잼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을 리셋하기 위한 장보는 팁 6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5일 정도의 식단을 미리 계획하고, 구매할 재료들의 목록을 작성하여 그 재료만 식품을 삽니다.
막연히 식단 계획만 세우고 장을 보면 피해야 할 간식이나 인스턴트 식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식품을 구매할 때는 바깥쪽에 전시된 채소나 과일 코너에서 먼저 구입하고, 안쪽으로 육류, 생선 쪽의 코너를 둘러보도록 합니다.
미리 안쪽부터 보게 되면 냉동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 코너로 에너지를 쏟게 되어 피해야 할 식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식품을 구매할 때 꼭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습니다.
제시하는 양이 1인분 기준에 얼마인지 살펴보며, 섭취해야 하는 적정량의 칼로리 인지 확인합니다.
순 탄수화물 함량을 꼼꼼히 파악하고, 지방, 콜레스테롤, 당류,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네 번째로, 과일이나 채소 고를 때 다양한 색깔을 골고루 구매하도록 합니다.
색깔별로 다양한 효능이 있으며, 당질 흡수를 지연시키며, 포만감도 있습니다.
또한, 색깔이 주는 상차림 시각효과가 식단 스트레스에 대한 부담을 줄여줍니다.
다섯번째로, 제철을 맞은 식품이 맛도 영양도 으뜸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전복, 갈치, 고구마, 포도, 참나물 등을 구매하면 좋습니다.
여섯번째로, 직장을 다니거나, 요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다이어트용 샐러드나 도시락, 밀키트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마트에서 샐러드용 채소나 미리 다듬어 놓은 채소를 팔기 때문에, 조리할 시간을 반으로 줄여줍니다.
급하게 마트에 갈 시간이 부족하다면, 인터넷으로 닭가슴살 또띠아, 샤브샤브, 월남쌈, 불고기 샐러드 등을 구매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다이어트 식단 계획을 지키기가 좀 더 수월합니다.
단기간 다이어트는 동기부여와 체중감량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습니다.
식품을 꼼꼼하게 사서 음식을 조리하고, 먹다 보면 체중 감량 계획을 포기하는 일이 점차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신경쓰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즐겁게 장을 보는 날이 오게 됩니다.
식습관을 바꾸고 난 뒤에 일어나게 될 내 몸의 변화를 기대해 보세요.
※칼럼제공: 정은아 영양사
https://blog.naver.com/ealove111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