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은아 영양사입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에는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 몸은 지방을 축적해서 배 속을 보호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게 되면서 살이 잘 빠지지 않게 되지요.
여름과는 다르게 땀도 잘 나지 않아, 몸 속의 독소와 노폐물도 잘 배출이 안 됩니다.
독성 물질을 우리 몸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컨디션도 저하되고, 해독도 잘 되지 않아 부종도 생기고, 피로나 두통, 피부병, 신진대사 및 면역력 저하, 정신적인 문제 등의 심각한 이상이 생깁니다.
그만큼 체중 감량이 더 어려워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몸의 건강과 체중 감량을 위해 해독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루에 수분 섭취를 위해서 물을 얼마나 섭취하시나요?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1.5~ 2리터로 제시했습니다.
신체에 있는 대부분 세포는 7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터에게는 그만큼 땀 배출이 많으므로, 오히려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탈수가 되어 몸의 갈증을 오히려 공복감 신호로 받아들여 음식을 더 먹고 싶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물은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한꺼번에 1.5L 페트병을 다 마시기보다는, 물을 틈틈이 나눠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물을 평소에 마시는 분이라면, 하루 1.5L는 가볍게 마실 수 있지만,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았다면, 의식적으로 시간을 정해두고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기상 직후: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마시면 밤새 축적된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2. 식사 30분 전후: 식사 30분 전에 마시면 포만감으로 인해 식사 양을 조절할 수 있고, 식후 30분 후에는 마시면 위장의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사 직후에 바로 마시면 위 속의 소화 효소나 위산, 침을 희석 시켜 소화력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3. 평소 일과중: 일하다가 지치거나, 피곤할 때, 잠이 올 때 물을 한잔 마시면 피로도 풀리고, 특히 출출할 때 가짜 배고픔을 구별하여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운동 전후: 운동 중 탈수를 막기 위해서 운동 한 두 시간 전에 한 컵 이상의 물을 마시고, 운동 중에도 반 컵씩 물을 충분히 마셔서 탈수를 방지합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도 충분한 물 섭취로 근육의 피로도를 줄이도록 합니다.
5. 잠들기 30분 전: 물 반컵은 수면 중 갈증이 생기지 않게 하여 숙면을 돕고, 다음날 개운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듭니다.
흔히 다이어트를 위해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왜 마셔야 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중요한 작용을 하며, 다이어트를 위한 독소 배출에 꼭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수분은 꼭 물로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식품에도 수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밥과 빵에도, 채소와 과일에도, 쇠고기와 닭고기에도 일정 부분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물 섭취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소나 과일 섭취로 비타민, 무기질 영양소도 챙기면서 수분을 충분히 우리 몸에 보충하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물 한 잔 마셔 보세요.
※칼럼제공: 정은아 영양사
https://blog.naver.com/ealove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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