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정리하다 발견한 유통기한 지난 식품. 먹자니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과연 먹어도 되는 건지 안전한 먹거리 선택을 위해 '유통기한'에 대한 진실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식품의 유통기한, 판단 기준 뭐가 맞을까요?
유통기한(sell by date)이란?식품을 먹어도 되는 마지막 날짜가 아니라 유통업자가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함
소비기한(use by date)이란?식품이 제조되어 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 후,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인정되는 최종기한
일반적으로 식품의 유통기한을 보고 신선도를 가늠하거나 먹어도 되는지를 판단하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 인지해야 할 건 유통기간이 아닌 소비기한이라고 해요. 왜냐하면 유통기한은 말그대로 업체가 유통을 할 수 있는 법정기한을 말하는 것이고, 소비기한은 우리가 음식을 먹어도 괜찮은 기간을 뜻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조금 지났더라도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품은 먹어도 이상이 없다는 거! 이제 유통기한이 하루 지났다고 멀쩡한 음식을 버리는 일은 더이상 하지 말도록 해요.
2. 우리가 알아둬야 할 식품들의 소비기한 (섭취 가능 기한)
식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는 소비기한을 통해 따져보실 수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자주 먹는 식품들이 적절한 섭취기간을 알아볼게요!
(기준:미개봉 상태 + 냉장보관, 소비기한=섭취 가능 기한)
우리나라에서 유통기한 때문에 한 해 버려지는 식품 규모가 7천억 이상 된다고 해요.
그동안 유통기한이 지나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해 버려졌던 음식들. 이제는 무턱대고 버리지 말고 소비기한을 잘 확인해서 먹을 수 있는 건 알뜰하게 먹어야겠어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니 유통기한 임박 할인 기회를 이용하면,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