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고도 별 진전이 없으면, '나는 살이 안 빠지는 체질' 이라고 체념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며, 특히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신체 저항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살이 잘 안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므로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체중감량에 실패하는 것인지 궁금했던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단기간 다이어트를 실시한 경우 신체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결과 신체가 '몸에 해로운 일이 생겼다'라고 간주하여 면역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도 살아남기 위해 소모하는 칼로리를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신경체제를 움직이는 것이다. 하루 이틀 굶는 방식의 다이어트로 감량에 성공할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천천히 다이어트를 하면 이런 신체 저항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몸이 다이어트에 적응한 경우 음식이 끊긴 상황을 단기간 다이어트를 한 사람에 비해 덜 심각하게 인식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짧은 기간 동안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길 원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모든 포커스를 살에 맞추겠다는 거니까 내가 들인 시간과 공만큼. 아니 그보다 더한 결과를 원하는 건 어쩌면 다이어트를 성공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중간에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이유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니까 스스로의 의지를 단단히 하여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단언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에 어울리는 비키니 몸매를 갖기 위해 지금부터 천천히, 지속적으로 하는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자.
※칼럼제공: 예신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