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들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요.
올바른 다이어트 상식이 없는 상태에서 잘못된 다이어트를 진행하다가는 몸이 망가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돼요. 오늘은 잘못된 상식으로 애꿎은 시간만 보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올바른 다이어트 상식을 알려드리는 시간 가져볼게요.
첫째, 땀을 많이 흘릴수록 살이 빠진다 (x)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강도가 뒤따라야 지방이 분해되는 건 맞는 이야기이지만, 땀을 많이 흘릴수록 살이 더 잘 빠지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땀은 체중과 연관이 없으며, 체지방분해는 땀보다는 에너지 소비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땀은 신체의 온도 조절을 위한 것으로 지방이 아닌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체지방감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좋답니다.
둘째, 과일은 살이 찌지 않는다 (x)
과일은 칼로리가 낮아 배가 부를 때까지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들 하시는데요.
과일은 당도가 상당히 높아서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어요. 과일의 10%가 당질이라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복부비만을 초래할 수 있어요.
또한 당질이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아 자주 허기를 느끼게 되므로 체중조절 할 때는 과일 섭취량을 조절해주셔야 해요.
셋째, 원푸드가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x)
짧은 시간 안에 살을 빼고 싶을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음식을 안 먹을 수는 없고, 먹자니 칼로리가 신경 쓰여 한가지 음식을 먹는 원푸드를 선택하는 케이스들이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다이어트 할 때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거예요.
우리 몸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각 기관에 필요한 영양소 즉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결핍되면 자연스럽게 비만이나 빈혈, 골다공증, 요요 현상 등이 찾아올 수 있으니 원푸드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넷째, 음식을 먹을 땐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적게 먹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 (0)
과식을 피하려면 원하는 만큼만 천천히 먹는 게 좋아요. 특히 음식을 꼭꼭 씹어 천천히 먹을수록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포만감을 들기 때문에, 음식을 적게 먹을 수 있거든요.
음식이 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있는 만큼 최소한 5분 이상 꼭꼭 씹어주세요. 또한 식사를 천천히 하면 혈당의 상승을 막아 흡수된 영양소가 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예방해주고, 오래 씹으면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시키는 데 소모되는 칼로리도 높아져요.
식사를 급하게 하면 충분한 양을 섭취해도 식욕이 남아있게 된다고 하니,식사할 때는 음식물을 완전히 씹은 다음 음식에 젓가락을 대겠다는 마음으로 식사하시는 게 좋아요.
다섯째,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x)
물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체수분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실제로 늘어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우리 몸의 수분은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체중감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더불어 다이어트할 때 물을 많이 먹으면 땀을 흘릴 만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 운동 효과에도 탁월해요. 물의 칼로리가 0kcal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여섯째, 실외보다 러닝머신에서 뛰는 것이 좋다 (x)
실외에서 조깅을 하면 실내에서 러닝머신을 뛰는 것보다 운동 효과가 높아요. 이유는 바람의 저항 때문에 치고 나가는 힘이 실내보다 실외가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하므로 같은 시간을 운동했을 경우 더 좋은 운동효과를 나타내는 것이예요.
또한 기계에 자신의 움직임을 맞춰야 하는 러닝머신과는 달리 자유롭게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조깅의 큰 장점이에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나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선택해서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좋겠죠.
내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은 없는지,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 칼럼 제공 : 예신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