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며칠 동안 비가 오더니, 선선한 가을 날씨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다이어트하기에 가을 날씨가 제격일 것 같지만, 사실 가을만큼 살찌기 쉬운 계절도 없습니다.
그건 우리 몸이 선조 때부터 오랫동안 음식물을 많이 먹어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여름에 떨어졌던 입맛을 보충하기 위해 가을에는 입맛도 돌고 기분도 좋아지면서 몸의 활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집니다.
겨울이 와서 갑작스러운 기온저하를 겪는 것을 대비해서 가을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입장에선 그리 달가운 현상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식욕이 충만한 가을은 다이어터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요?
가을을 맞아 다이어트에 도움될만한 몇 가지 생활수칙을 권해 드려봅니다.
1. 수면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항상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수면과 식사를 제시간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몸이 리듬을 만들어가는 것을 도와줘야 몸의 기능이 활성화됩니다.날씬한 사람들은 대부분 규칙적 생활을 습관화합니다.
2. 폭식을 대비해 대체 행동을 생각해둔다
식욕이 갑자기 당길 때는 잠시 멈춰서서 미리 생각해둔 음식을 먹습니다.
예를 들면, 단것이 너무 당길 때는 과일을 먹거나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설탕 대용 식품 (예를 들면 꿀)을 먹는 것으로서 해소합니다.
폭식이나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시간을 끌다 보면 (15~30분) 결국 그 식욕은 사라집니다.
시간을 끌면서, 비슷한 느낌과 맛을 주는 대용식을 미리 생각해두고 폭식이 오면 먹도록 합니다.
3. 기분전환 필요할 때, 좋아하는 행동 리스트를 만들어둔다
식욕뿐 아니라 평소 기분이 업다운이 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폭식과 마찬가지로 기분전환용 대체 행동을 만들어두고 실천해야 합니다.
우울할 때 코미디 영화를 본다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간다는 등등 자신만의 해소법을 몇 가지 만들어두고,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실천해봅니다.
스트레스 강도와 행동요법을 잘 정리해서 필요시 잘 써보면 스스로 감정 관리나 기분 전환에 능숙해지
면, 더 이상 폭식이나 폭음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야외 활동을 더 늘려본다
사시사철 야외활동은 우리에게 신선함을 제공해줍니다.
봄에는 꽃놀이, 여름엔 물놀이, 가을엔 단풍놀이, 겨울엔 스키장 등 늘 야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은 밝고 활력있는 삶을 삽니다.
조금만 나가보면 가까운 곳에 작은 공원들이 많을 겁니다. 처음엔 귀찮아도 자꾸 나가다보면, 안 나가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해보지 않아서 그 맛을 잘 모를 뿐 그것을 깨닫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저절로 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도 살 빼는 나만의 그 맛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한주는 여러분만의 살빼는 다양한 맛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