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턱이 겹쳐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이중턱은 답답하고 둔해 보이는 인상을 만들고, 나이 들어 보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중턱을 없애고, v 라인을 만들어준다는 미용기계부터 턱에서 귀까지 걸어 탄력을 준다는 밴드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v라인을 만들어준다는 운동법 동영상이 수천 번 로딩되는 등 이중턱 없애기는 많은 여성분들의 관심사가 아닌가 싶어요.
'다른 부위에는 살이 없는데, 유독 턱에만 살쪄요.'
'다이어트하면서 다른 부위 살은 많이 빠졌는데, 이중 턱만 안 없어지네요'
'나이가 들면서 자꾸 턱 라인이 무너지네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 이중턱, 살찌기 쉬운 해부학적 구조 때문!
얼굴은 50개가 넘는 많은 근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내고,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하고 침을 삼키는 등의 다양한 운동을 합니다.
이중턱은 턱 주변의 근육 변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제일 많은데요!
근육의 변화는 턱 끝 축소술이나 양악 수술로 근육의 위치가 변화하는 경우와 입바닥(Mouth floor) 을 지탱해주는 근육인 광경근이나 턱목뿔근, 이복근과 같은 근육들이 노화로 탄력이 떨어져 아래로 늘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입 바닥을 지탱해주는 근육이 느슨해지면, 지방이 턱밑에 쌓이게 되면서 이중턱으로 변화합니다.
또한, 얼굴 전체는 피하지방층에 의해 덮여 있고, 각각의 피하지방층은 섬유성 중격에 의해 여러 구획으로나뉘는데요.
얼굴에 살이 쪄서 지방의 볼륨이 늘어났을 때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턱 부위의 지방 패드는 다른 부위에 비해 좁은 면적에 가장 중력의 영향이 밀집하는 부위로, 큰 볼륨의 지방 패드가 형성되기 쉬워 이중 턱이 되기 쉽습니다.
∆ 이중턱이 생기는 원인
1. 비만
턱 아래 부분은 림프절이 밀집된 부위라 림프 순환 장애가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이중턱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중 비만을 첫 번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 특히 급격히 체중이 증가한 경우 갑자기 심해지기도 하고,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는 식습관도 이중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노화
노화로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볼살 처짐, 얼굴 처짐 현상이 발생하거나 근육의 탄력 저하로 입 바닥을 받치는 근육들이 아래로 처지면서 이중턱이 생겨납니다.
3. 성형수술
턱 끝 축소술이나 양악수술로 근육의 위치가 변해 광경근과 이복근 등의 근육의 위치 변화로 근육이 늘어지면서 발생하는 이중턱도 있죠.
4. 일상 생활 습관
턱을 괴는 습관이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해주세요. 일자목이나 거북목이라면, 이중턱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이중턱 없애기, 생활 속 턱살 빼는 법
- 생활습관 교정하기!
1. 규칙적인 운동 습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라면 순환이 떨어지고, 살찌기 쉬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움직임을 늘려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세요!
2. 턱 괴기, 엎드려 자기 금물
턱을 괴거나 앉아서 엎드려 자는 나쁜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면 얼굴 라인을 망치는 원인일 수 있습니다.
3. 어깨와 목을 풀어주기
또한 턱관절은 상부 경추, 어깨 목의 근육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깨와 목이 굳으면 이중턱이 더 심해질 수 있답니다.
- 붓기 만들지 않는 식단 지키기!
1. 맵고 짠 음식 섭취를 줄이기
나트륨을 많이 함유한 소스류나 국물의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신선한 야채나 과일 섭취
나트륨 배설량을 늘리는 칼륨을 비롯한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 체내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 이중턱 없애는 스트레칭법!
1. 입을 살짝 열고 혀끝은 바로 뒤 입천장에 강하게 고정해, 그 상태를 5초간 유지한 후 힘을 푸세요. 10회 반복!
2. 고개를 똑바로 들고 어깨에 긴장을 푼 다음, 입을 크게 벌려 혀를 가능한 길게 뽑아내서 턱이 목에 가까워지도록 자세를 만들어, 5초간 유지한 후 힘을 빼세요. 10회 반복!
이중턱을 없애고, 턱살 속에 숨겨져 있던 갸름한 얼굴라인을 찾기 위한 올 가을 여러분들의 프로젝트를 응원하겠습니다.
※ 칼럼제공: 참진한의원, 신정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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