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같은 고강도 운동, 신체에 무리를 준다
다이어터 분들에게 짧은 시간을 투자해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진 고강도 운동이 인기가 많은데요. 짧게는 4분 길게는 30분 안에 격하게 운동을 하는 고강도 운동은 칼로리 소모가 될 수는 있겠지만 우리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고강도 운동 중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크로스핏인데, 교차(Cross)와 신체 단련(Fitness)의 합성어로 최대 15분 동안 900kcal를 소비해 기초 체력을 강화해 주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이 반복되고 빠른 방향 전환이 필요한 움직임이 많아 무릎에 무리가 가해지고 자칫 십자인대 부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부작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릎에서 뚝 소리와 함께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는 십자인대 파열은 방치할 경우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인들의 경우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땀이 나는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건강에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할 경우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점심을 빨리 먹거나 혹은 굶게 되는데 이럴 경우 소화 운동이 둔해져 소화 장애를 일으키거나 허기로 인해 쉽게 지치게 되고 저녁에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직장인의 경우 점심시간을 활용해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웨이트트레이닝 척추에 무리 생겨
요즘 헬스장을 가면 유산소 운동과 함께 할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여성분들이 자신의 몸 상태는 생각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격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할 경우 척추분리증이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의 뒷부분 중에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가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것으로 요추 4~5번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몸 상태와 상관없이 무리하게 격한 운동을 하는 20~30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척추 근력이 남성의 40% 정도이며 25세 이후 성장호르몬 감소로 기초대사율이 떨어지게 돼 매년 0.5%씩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심한 운동은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퇴행시키고 약하게 만들어 척추에 무리가 생기게 되는 것 입니다.
이처럼 힘든 만큼 살이 빠지고 건강해 질 것이라는 생각에 내 몸의 상태와는 관계없는 고강도의 격한 운동을 지속하게 될 경우 내 몸은 점점 지치고 망가져 가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주먹구구식의 무분별한 운동이 아닌 개인의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한 맞춤 운동을 해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운동은 약이 되지만 나에게 맞지 않은 무분별한 운동은 독이 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칼럼제공: 쥬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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