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은 생존 활동을 위해 충분한 에너지(ATP)가 필요하다. 이를 공급하기 위해 주로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에 의존하는데,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열과 산소다.
문제는 이렇게 열과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활성산소 또는 'free radical' 이라 불리는 일종의 부산물이 생성된다는 점이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살균을 해주는 좋은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이지만, 지나치게 많아지면 자기 몸의 조직을 세균이나 이물질처럼 공격하게 되는 돌연변이의 양면을 지닌 물질로 변하는데 이때 이 물질로 인해 암세포가 형성되는 것이다.
'활성산소'가 암을 일으키는 이유는 과도한 운동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여성들의 경우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을 한다. 문제는 무조건 많이 하면 좋을 거라는 생각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세포의 손상 및 노화,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 오히려 몸을 점차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방법은 비타민 섭취
김해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대학생 12명을 선별한 뒤, 운동군 6명과 비타민 C와 비타민 E를 섭취 후 운동군 6명을 나눈 뒤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운동종료 직후, 휴식 1시간 후의 혈당, 활성산소량, 혈중 젖산 및 심박수의 변화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비타민 섭취 운동군이 그렇지 않은 운동군보다 회복기에 혈당 또한 더 감소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고, 활성산소는 non-비타민 섭취 운동군의 항산화력은 운동 30분 후에는 항상 화력이 떨어졌지만, 반면에 비타민 섭취 운동군은 운동 30분 후에 항산화력이 상승하였다가 회복기에는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작용을 가속화하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비타민E가 근육손상을 막아주었고, 비타민C가 비타민E의 항산화적 기능을 개선시켜 그 자체로서 운동능력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주목할만한 것은 단기간의 비타민 섭취 후의 운동은 젖산 농도가 감소하지 못함으로 비타민의 섭취 기간과 섭취 형태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내 몸 건강을 지켜주는 현명한 운동방법
운동은 다이어트를 위한 개념이 아닌 근력강화와 혈액순환을 통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해야 하며, 운동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식사를 바탕으로 오히려 식사량을 늘리면서 식단에 비타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지금도 숨이 턱까지 차는 운동을 하고 있거나, 혈당의 수치를 간과하는 현대인들에게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비타민 섭취를 강조한다면, 활성산소의 과도한 생성을 예방하고, 혈당의 수치를 낮추어 잉여지방의 생성을 막아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칼럼제공: 쥬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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