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의 90%이상이 걱정하는 것은 바로 요요현상입니다. 대부분 식욕을 참치 못해 경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해야지.'라고 말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젓가락은 고열량의 음식을 향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뇌 속에 있는 수호천사가 악마와의 영역싸움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과연 무슨 말일까요?
다이어트를 돕는 천사 VS 방해하는 악마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기술협회에서는 뇌에 관련된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뇌에는 다이어트를 돕는 수호천사(배외측 전전두피질)와 방해하는 악마(복내측 전전두피질)가 있는데, 악마의 부위가 더 활성화되면 식욕을 주체하지 못해 고열량의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별명만큼이나 역할도 다른데, 수호천사인 배외측 전전두피질은 '인지적 판단'을 하는 반면, 악마인 복내측 전전두피질은 '감정적 판단'을 합니다.
따라서 복내측 전전 두피질이 발달할수록 식욕을 통제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과정에서 50가지의 음식을 피실험자에게 보여주고, 각각의 음식에 따라 건강에 대한 점수를 매기도록 한 결과 천사 부위가 발달한 사람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택했고, 악마 부위가 발달한 사람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음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연구과정에 참가한 사람들의 또 하나의 특징은 천사부위가 발달한 사람은 적정체중인 반면, 악마 부위가 발달한 사람은 과체중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이어트를 돕는 천사의 별명은 '마음의 CEO'
뇌를 연구한 학자들 중 일부는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수호천사인 배외측 전전 두피질을 마음의 CEO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최고경영자와 같이 계획, 예측, 판단, 조직력, 충동조절과 같은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외측 전전 두피질이 발달한 사람일수록 이성적이고, 계획적이며, 철저한 준비를 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날씬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수호천사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뇌 속의 수호천사를 키우는 방법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흥미를 잃어버리면서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복내측 전전두피질이 발달하게 되고, 결국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식욕을 참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2~3일에 한 번씩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을 자지 못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분비되어 폭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성적 판단을 하는 배외측 전전두피질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식욕으로 인한 요요현상을 걱정하기 전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다이어트가 한결 쉬워질 것 같습니다.
정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기본부터 지키면 됩니다.
※ 칼럼제공: 쥬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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