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다이어트하기에도 좋은 계절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죠.
가을을 맞아 활동량이 많이 늘어 났는데 , 생각보다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분명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데, 왜 그럴까요?
그건, ‘생각’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 먹고 움직여도 살이 잘 안 빠져’ 하는 무의식적 깊은 믿음이나 생각이, 몸의 생체리듬을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오래 하신 분들은 일종의 강박처럼 자신의 몸이 살이 잘 안 빠진다는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은 무의식의 믿음대로 자신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안 먹고 많이 움직여도 생각만큼 몸이 변화하기 어렵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런 믿음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내 몸에 좀 더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단, 5분이라도 말입니다.
특히, 기분이 좋거나 편안할 때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되새겨보세요!‘내 몸은 지금 좋다. 편안하다. 그리고 살은 곧 빠질 것이다’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자꾸 자기 암시를 하다 보면, 저절로 이런 생각들이 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무언가를 격렬하게 하지 않아도 우리는 생각과 기분만 바뀌어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는 운동이 귀찮고 싫더라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아침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어나서 하고 싶은 것들이 정해지고, 그 일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고 설렌다면, 아침 운동도 설레고 신나는 일들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요즘 아침 산책을 하면서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침 일찍 장사를 시작하시는 시장 상인 분들을 보게 됩니다.
아침을 일찍 여는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 저도 활기를 얻고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무엇보다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처음 아침산책을 했을 때는 5분만 하자였습니다.단, 그 5분 동안 저는 천천히 주변을 살피면서 걸었죠.
그랬더니 평소 보이지 않고 볼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은 보게 되면서, 저를 둘러싼 환경이 색다르게 다가오더군요.
그 이후로는, 매일 저녁 탐험을 떠나는 아이처럼 아침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5분이란 작은 시간은 점점 길어지게 되었고, 결국 저는 하루에 한두 시간씩 걷게 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요.
‘적은 시간으로 무엇이 되겠어?’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적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즐겨보자’라는 관점으로 바꾸니, 결국 그 시간들이 자연스레 커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결국 습관의 동물입니다. 그 습관을 만드는 작은 시작은 관점의 차이와 작은 행동들이 쌓이는 과정입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서양 격언이 있습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느리고 꾸준히 걷는 자가 승리한다) 입니다.
이 가을에 짧은 시간 동안 운동하는 것을 탓하기 보단 그 짧은 운동시간이라도 최대한 집중해보세요! 곧, 좋은 성과로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럼 이번 한 주도 내 몸에 좀 더 집중하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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