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날씨가 추워지면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질 때인데요.
이렇게 추울 때일수록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돼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으로는 생강이나 대추, 인삼 등이 있어요.
생강에는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몸의 냉기를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요.
다만, 열이 있거나 편도선이 부었을 때는 피해야 하지만요.
한의학에서는 생대추를 많이 먹으면, 몸에 열을 일으킨다고 해요.
대추가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서 열을 만드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주거든요.
그리고, 인삼도 성질이 따뜻한 식재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기력을 보충해주죠.
또한, 12월 제철음식 명태도 해당되는데요.
조선 의학서에는 “명태가 성질이 따뜻하다”고 기록되어 있었다고 하죠. 명태는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를 돕고, 허약해진 몸의 기운을 보충해줘서, 몸이 찬 사람들이 먹기 좋아요.
그 밖에 해산물인 홍합도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철 떨어진 몸에 기운과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줘서, 홍합탕으로 끓여 드시면 좋은데요.
홍합에 든 셀레늄 성분은 신진대사기능을 촉진시키는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어, 열을 내게 한답니다.
특히나 명태나 홍합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은 몸의 체온을 높이는 데 좋은 선택이에요.
단백질은 체내에서 소화흡수가 쉽게 안되어서 몸에서 받아들이려면 많은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데, 이때 상당량의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이때 비타민c나 단백질 분해효소가 든 무를 함께 먹으면, 발열을 도와 더 좋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매운맛을 내는 고추나 고춧가루를 콩나물국이나 오뎅국에 함께 넣어 드시는 것도 좋아요.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몸에 열을 나게 해, 발열 효과가 크기 때문이에요.
또한, 체온을 올려주는 채소인 애호박이나 파, 표고버섯 등도 함께 넣어 드세요.
여러분,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음식 틈틈히 챙겨드시면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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