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은 아닌 분들보다 몇 배 더 힘듦을 느끼실 텐데요!
물론, 땀은 몸속의 나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땀을 적당량 흘리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지만요.
땀이 과도하게 생기는 경우 체온 조절에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인 영향이나 유전적인 영향으로 땀이 과분비 되기도 하고, 전신에 땀이 많은 경우는 비만 때문인 경우도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음식도 잘 골라 먹어야 해요. 음식은 땀에도 영향을 주거든요!
대체로 지방이 많거나 고단백 음식들은 피하는 게 좋아요.
땀이 단백질 성분이기 때문에, 냄새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뜨겁고 매운 음식도 신진대사를 자극해 몸의 열을 발생시켜, 땀 배출량을 늘리므로 피하는 게 좋답니다.
이와 반대로 복숭아와 같은 과일은 몸에 좋은 향기를 내게 해준다고 하니,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잘 챙겨드시면 좋아요.
그리고, 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몇가지만 더 알려드리려고 하는 데요.
첫번째로, 해열작용을 돕는 '연근'이에요!
연근은 생으로 섭취하면 갈증을 풀어주고, 열을 낮추는 해열작용을 해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갈증을 해소해주는 약초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두번째, 원기를 불어넣는 '황기'인데요.
황기는 따뜻한 성질과 단 맛을 가지고 있는데,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땀을 흘려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면 차처럼 달여 드시면 좋아요.
원기가 부족한 분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주기도 합니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오히려 기운을 북돋아 열이 더 많아 지기 때문에 피하셔야 해요.
세번째로는 피로해소를 돕는 '둥굴레'인데요.
맛과 향이 구수한 둥굴레는 차로 만들어 두었다가 피곤하거나 많은 땀배출로 몸이 어지럼증이 오거나 기력이 딸릴 때 드시면 좋아요.
한방에서도 몸이 허약하거나 이유없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답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줘서,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답니다. 둥굴레 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네번째로는 땀샘 조절을 돕는 오미자예요.
땀을 과도하게 많이 흘린다면, 오미자도 좋은 음식이에요. 땀샘 조절하고 몸의 열을 조절하여, 땀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동의보감에도 갈증을 씻어주고 땀을 덜나게 해줘 차로 마시면 좋다고 기재되어 있지요.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고 피로한 분들이라면, 여름 '오미자'를 꼭 드셔보세요.
땀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음식을 조절하는 식습관만 잘 바꿔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시길 바라며, 평소 먹는 음식에 신경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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