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속 상큼한 모델의 이미지를 통해 어느새 이온음료는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파고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온음료의 개념은 갈증날 때 마시는 것, 운동할 때나 운동 후에 마시는 음료입니다.
하지만 균형잡힌 예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물처럼 마시고 있는 이온음료를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수분보다 흡수가 빨라 갈증날 때는 물보다는 이온음료지'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온음료는 체액에 가까운 전해질 용액이므로 신속히 체내에 흡수되며 땀으로 잃어버린 포도당, 미네랄 등을 신속하게 보충해줍니다.그래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처럼 땀을 많이 배출하여 일시적으로 탈수가 심해지고 염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보이는 경우에 필요한 음료입니다.
때문에 굳이 적정한 운동 후, 또는 목욕 후 배출되는 수분이나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해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광고 속에는 갈증 해소, 업무 중, 휴식 중, 식사 시 등 언제 어디서나 물처럼 마시는 것으로 나오지만, 일상생활에서 주기적인 이온음료 섭취는 불필요하게 과한 양의 전해질이 몸에 남게 되어, 오히려 부종을 유발하여 혈액순환 장애로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거나, 오히려 살이 쉽게 찌는 몸의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온음료를 마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있어서 물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맛있는 걸까요?
바로 많은 양의 당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분이 많은 음료 섭취는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더불어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밝힌3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1990~2000년 사이 미국 내 당분이 많은 음료 섭취가 증가한 것으로 인해, 새로 당뇨병이 발병한 건 수가 13만건이 늘었고, 심장질환이1만 4천건이 새로이 더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국의 비만인구가 급증한 주요 원인이 바로 당이 많은 음료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우리는 '이온음료에게 너무 관대한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온음료에 어느 정도의 당이 함유되어 있는 것일까요?
이온음료 한 캔은 오렌지 3개를 섭취한 것과 같은 양입니다. 때문에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오렌지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온음료를 드시겠습니까?천연음료인 녹차나 둥글레차나 보리차, 물 등을 드시겠습니까?
이온음료 속의 당과 식품첨가물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비만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물 대신 혹은 물처럼 자주 섭취하고 있다면, 양을 조절하여 마시는 현명함을 발휘해야 합니다.
마시는 종류만 바꿔도 건강한 아름다움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집니다.
※ 칼럼제공: 쥬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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