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요즘 들어, 오후가 되면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는데요.
이제 실내 마스크도 해제되어 코로나 이전으로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느낌이라 마음이 따뜻해져 오네요.
마스크를 벗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르겠어요. 아침 산책 길에 마음껏 바깥 공기를 쬐면서, 새삼 공기의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그런데 이 공기가 우리의 다이어트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는 생각에만 갇혀있지, 실상은 정말로 살이 빠지게 만드는 몸의 시스템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몸은 생각보다 정교한 시스템에 의해 돌아갑니다.
먹는 것을 아무리 줄여도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으면 살을 그대로 유지되거나 때론 더 찌기도 합니다.
신진대사의 원료는 바로 이 '공기'입니다. 우리가 좋은 산소를 깊이 들이킬 때 몸은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흥분하거나 기분이 안 좋으면, 호흡은 가빠지고 산소 흡입은 줄어듭니다.
유산소 운동의 가장 좋은 역할은 우리 몸에 산소를 좀 더 공급해서 살이 빠지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꼭 유산소 운동을 할 때만 산소를 많이 공급하는 걸까요?
평소에 가만히 있을 때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해 줄 수는 없을까요?
그것은 평소 호흡을 의식하고, 호흡량을 늘리려고 훈련을 하면 됩니다.
하루 두 번 정도만 깊은 호흡을 하면서 5분만 앉아 있어 보세요! 누워도 좋습니다.
배를 의식하면서 깊이 숨을 쉬고 숨을 내뱉는 것입니다.
배까지 공기를 집어넣으며, 숨을 쉬는 복식호흡입니다. 처음에는 아마 5분도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 무의식에 하는 호흡들은 대부분 짧고 가슴까지 오는 호흡이라, 몇 분 동안 가만히 호흡을 지켜보면서, 깊이 숨을 쉬는 게 무척 어렵습니다.
1분 1분 늘려가면서, 호흡을 깊이 배까지 밀어 넣으면 산소량이 늘고, 우리의 신진대사는 조금씩 좋아집니다.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깊은 호흡을 하면서 집중해보세요. 시간을 늘려가다 보면 어느새 복식 호흡이 자연스러워집니다.
다이어트는 결국 신진대사를 늘리는 것인데 이것에 영향을 주는 호흡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헛수고 일 뿐입니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마음의 힘을 길러주고, 스트레스를 경감 시켜주는 효과까지 있어, 다이어트 스트레스도 호흡으로 풀게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아침 저녁으로 깊은 호흡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꾸준히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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