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철저하게 지키던 식단이 한 번에 무너져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대부분 고열량에 자극적인 음식으로 폭식을 하게 된다.
폭식 후 다음날 체중계에 올라가보면 몇 킬로그램 씩 늘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렇게 다이어트 중 폭식을 하게 되거나, 급히 늘어난 몸무게를 원상복귀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무조건 굶지 않기
폭식으로 인한 죄책감에 다음날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당분이나 지방을 더 흡수하려고 한다.
또한 폭식으로 위가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더 공복감을 느끼기 쉬워 식이조절을 금방 포기하게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자극적이 않고 부담이 적은 저칼로리 위주로 적정량 섭취를 하도록 한다.
2. 염분 배출하기
자극적인 음식으로 폭식을 하게 되면 음식 속 염분으로 인해 우리 몸은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게 되고 과도한 수분의 흡수는 부종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럴 때는 효과적으로 체내 염분을 배출시켜야 한다.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음식으로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브로콜리, 코코넛워터 등이 있다.
3.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채소위주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식이섬유는 체내 불필요한 지방과 당분,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채소나 과일에는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채소나 과일에는 칼륨 또한 풍부하므로 염분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4. 폭식했다고 자책하지 않기
다이어트 중 폭식을 하게 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자책하게 된다. 하루의 폭식으로 늘어난 체중은 유지 되지 않는다.
다시 정상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면 1주일 이내로 이 전의 식이패턴을 찾게 될 것이고, 체중도 다시 내려갈 것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체중감량을 더 힘들게 하며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힘들게 한다. 다이어트도 나를 위한, 내 몸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
※칼럼제공:이혜지 푸드소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