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을 연습 중인 분들 중에서, 추석 명절 같은 특별한 날을 부담스럽고, 불안해하시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명절에는 눈에 보이는 음식들 자체도 많고, 평소보다 다른 패턴으로 생활이 흘러가는 탓도 있지요.
또한, 자꾸 음식을 권하는 어르신들, 다이어트 하느라 안 먹냐, 먹으면서 빼야 한다는 등의 잔소리, 나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싫어서 그냥 먹기도 하고, ‘오늘은 뭐 어때’ 하면서 먹게 되는 데요.
당연히 먹을 수 있고, 먹어도 되긴 한지만, 문제는 추석 음식들이 무거운 메뉴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이 모이거나 이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긴 연휴로 인해, 가족들이 모두 쉬기 때문에 평소보다 음식이 과해지기 쉬운데요~!
그래도, 우리 나름의 방법을 마련해서 잘 방어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활동량을 늘린다
음식 준비, 정리, 심부름 등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엉덩이는 가볍게 왔다 갔다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후 산책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는 친척들이 오기 전에 미리 운동을 해도 좋습니다.
미리 운동을 하면 심리적으로도 호르몬상으로도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모든 상차림에 샐러드를 곁들인다
미리 샐러드용 야채를 장을 봐두고, 추석음식 상차림에도 샐러드를 상에도 올려보면 좋습니다.
저는 추석 당일에만 가까운 친적집에서 아침만 같이 먹기로 했는데, 제가 먼저 샐러드를 준비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샐러드를 먼저 섭취하면서, 포만감도 잡고, 여분의 콜레스테롤이나 염분 배출에도 도움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제일 먼저 샐러드부터 공략하기, 잊지마세요.
3. 음료 대신 물 마신다
다들 뭔가를 먹고 있을 때, 나 혼자 아무것도 마시지 않는다면 참으로 뻘쭘하기도하고. 무의식적으로 음식에 손이 가게 됩니다.
가족들이 식혜나, 과일주스 등을 마실 때 얼른 따뜻한 차 한잔 또는 물을 얼른 준비해서 대체해보면 좋습니다.
따뜻한 차는 섭취를 천천히 하게 되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과일 및 후식까지 생각해서, 식사량 조절한다
선물로 들어온 과일이나 한과 등은 식후에 꼭 먹어야겠다면, 그 부분까지 포만감에 포함시켜서 식사량을 조절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석이나 명절은 ‘과식하는 날’이라는 공식을 깨고, 포만감 지키면서 건강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로 서로 나만의 좋은 꿀팁 들을 나눠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칼럼제공: 남진아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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