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해도 자꾸 다시 살이 찌는 분들, 계신가요?
그럼, 지금부터 제시하는 문항이 자신에게 해당하는지 알아보세요.
적어도 2개 이상 해당한다면 요요 현상이 오는 것은 당연한 거예요.
1) 불면증이 심하다.
잠을 잘 자지 못해서 자꾸 먹게 되거나, 먹어야 잘 수 있는 분들 있나요?
그리고, 자다 깨서 먹는 경우도 있고, 먹으려고 일찍 깬다거나 눈뜨자마자 바로 먹기 시작하면 해당해요.
2) 폭식이 심하다.
과식과 폭식의 차이는 배가 안 고파도 계속 먹는 것이 폭식인데, 폭식 후 토하거나, 먹고 바로 토하는 경우, 그리고 꼭 토를 하지 않아도 폭식에 해당해요.
또, 씹고 삼키지 않고 바로 뱉거나, 온종일 굶었다가 야간폭식 하는 경우, 주중 잘 참았다가 주말 폭식 할 때, 술 못 줄이고, 해장술, 술밥 못 줄이는 분들.
친구 좋아하고 늘 약속 많아서 먹는 자리가 많은 분도 해당해요.
3) 다이어트하면 꼭 굶는다.
유행 다이어트라면 무조건 따라 한다거나, 다이어트하면 닭가슴살만 먹는 경우, 운동해도 꼭 지치도록 해야 하는 분도 해당합니다.
4) 생리 전에는 체중이 늘어난다.
특히 생리 전 설탕 중독이 심한 분, 생리 전 잘 붓는 분, 체중 변동이 생리 전후로 심한 분, 생리 전 외출하기 힘들 정도로 우울한 분들도 해당합니다.
5) 설탕 중독이 심하다.
단 것 자꾸 생각나는 분, 커피를 마실 때 설탕, 시럽 꼭 필요한 분, 밥 배와 빵 배 따로따로인 분, 밥 먹고 나면 디저트 찾는 분들.
그리고, 피곤하면 당 떨어지는 기분 드는 분들도 요요현상을 겪어본 적 있으실 것입니다.
그 밖에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이 삶의 우선순위가 되기 힘든 많은 분이 여기에 해당할 거에요.
또, 그 외에도 아래의 상황에 해당한다면, 요요 현상이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 입시생 (뭐든지 시험공부를 하는 분)
- 워킹맘 (일이 늦게 끝나도 가족들 식사 챙겨야 하는 분)
- 수술 경험이 있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분들(자궁 수술, 완경, 갑상샘 저하 등), 또는 살찌는 약의 부작용(스테로이드 등)
- 만성 피로로 몸이 무거운 분
- 우울증이나 조울증 치료 약 복용 중인분
- 수험생과 수험생을 기다리는 엄마
- 부모님을 병간호중인 딸이나 며느리
- 경제적 스트레스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은 분
적고 보니 끝도 없네요.
혹시 다이어트에 실패하셨다면 스스로 해당되는지 한 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해당된다면, 다이어트는 실패하는 것이 당연한 거예요.
그러니,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다이어트는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를 점검하고 돌보는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매번 요요현상이 반복되더라도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거예요.
서초좋은의원 원장 유은정, <내 몸이 변하는 49일 식사일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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