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특별한 순간. 모든 것이 놀라운 그 시간이 지나면 축 처진 뱃살과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로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젊은 엄마들은 예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후 피로를 해소하고 엄마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므로 일정 기간 이후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게 좋아요.
보통 출산 직후부터 출산 4~6주까지는 산후 허약해진 몸의 회복에 온 정성을 쏟아야 하므로, 6주 이후에 체중조절을 하는 걸 추천해요.
출산 후 모유수유하는 엄마는 하루에 2,700kcal가 필요하고, 젖을 먹이지 않는 엄마는 2,000kcal가 필요하다고 해요. 6주 이내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는 삼가고, 건강을 돌보는 데 힘쓰도록 하세요.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의 몸에서 아기 체중, 태반, 양수, 혈액 등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4~6kg 정도의 체중이 줄어들어요. 그리고 1주가 지나면 2~4kg의 체중이 더 줄어들고, 산후 6~8주가 되면 대략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상적인 체중감소라고 해요.
만약 6개월이 지나도록 부기를 빼지 못한다면, 산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6주가 지나면 바로 산후 다이어트를 하시기를 권해드려요.
산모의 80%가 산후에도 살이 찌게 되는 원인이라고 답한 음식
산후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산모를 위해 출산 후 피해야 할 음식과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산후에 저하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흔히 사골, 개소주, 흑염소 등의 보양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열량의 보양식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산후에는 위장기능이 저하돼 고열량 음식의 소화, 흡수가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물론 사골이나 꼬리 등을 고아 만든 곰국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1, B2, 섬유소 등이 풍부해서 젖은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칼슘이 풍부해서 출산 후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고 열량의 음식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를 주의하셔야 한다는 거!
또한, 산후에 피로 등을 이유로 입에서 단맛이 당길 수 있는데, 모든 설탕이 들어가 있는 단 음식들은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과일의 단순당질도 마찬가지므로 딸기, 포도와 같은 단맛이 있는 과일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아요.
단순 탄수화물인 설탕, 초콜릿, 사탕, 과자, 청량음료, 빵, 면, 휜 쌀밥 등의 섭취는 제한하고, 섬유소가 함유된 복합탄수화물, 즉 현미밥, 잡곡밥 등을 섭취하면 산후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실 거에요.
올바른 식습관과 시기에 맞는 적절한 운동으로 예쁜 몸매 오랫동안 유지하실 바래요.
※ 칼럼 제공 : 예신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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