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씨에 봄의 기운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다이어터들은 더욱 불안해지죠.
더욱 날씬해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텐데요,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을 위해 재밌는 연구 결과를 가져왔어요.
냉장고부터 식탁, 거실 등등 주변 환경을 바꾸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결론이에요.
그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1. 식탁
첫 번째로 식탁 위의 환경을 조금 바꿔보는 거예요.
미국 코넬 대학의 완싱크 박사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하얀 그릇에 흰 쌀밥을 먹게 했어요.
그리고, 다른 그룹은 색상이 있는 그릇에 흰 쌀밥을 먹게 했다고 해요.
그 결과, 흰 쌀밥을 흰 그릇에 먹은 그룹이 식사량이 20% 정도 많았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뇌는 그릇과 음식의 색상이 비슷할 때, 그 그릇에 음식이 얼마나 담기는지 인식하기 더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가 먹는 음식물과 대조되는 색상의 그릇을 쓰면, 식사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탄산 음료를 마실 때에 컵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넓은 컵보다 좁고 긴 컵을 사용해보세요.
같은 양이더라도 긴 컵을 사용하면, 더 많은 양의 음료를 마셨다고 착각하기 때문이에요.
그 밖에도, 조명을 밝게 한다거나, 재즈 등의 부드럽고 느린 템포의 음악을 틀어놓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2. 냉장고
두 번째는 냉장고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에요.
완싱크 박사는 음식은 눈에 잘 띌수록 더욱 먹고 싶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어요.
그래서, 정크 푸드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들은 불투명한 용기에 넣어, 최대한 안 쪽으로 배치할 것을 권장했어요.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나 채소, 건강식 등은 투명한 용기에 담아 눈에 띄게 두는 것이 좋아요.
또, 음식은 여러 개의 작은 용기에 담아두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작은 용기에 담긴 음식을 모두 먹고 난 후, 더 먹고 싶은 욕구를 두 번째 용기를 열어야 하는 행동이 막아준다고 해요.
다시, 그 음식을 꼭 먹어야 할까?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주는 것이죠.
3. 거실 & 욕실
마지막으로 거실과 욕실인데요, 먼저 거실은 다이어트를 위해 어떻게 바꾸면 될까요?
보통, 소파 앞에 두어 음식을 먹거나, 다른 소품들을 두는 데에 사용되는 것이 사이드 테이블이죠.
이 사이드 테이블만 없어도, 음식을 먹는 데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식사량이 줄어든다고 해요.
그리고, TV도 마찬가지인데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보며 정신 없이 먹다 보면, 내가 얼만큼 먹고 있는지 체크할 수 없을 때가 많죠.
그래서, 되도록 식사 중에는 TV를 보지 않기를 권유해요.
또, 미국의 체중조절 연구소에 따르면, 체중 감량 후 꾸준히 몸무게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습관으로 체중 측정을 한다고 해요.
욕실에 체중계를 두고, 정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