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외식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떤 음식을 골라야 할까 고민이실 것 같습니다.
언제나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포만감을 지키는 것으로 내가 영양 구성을 맞춰 챙길 수 있는 끼니가 아니라면 메뉴 선정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메뉴 선택권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점에서든 최대한 메뉴 현명하게 고르기 연습을 시작해볼까요?
1.중국집 (짬뽕 VS 짬뽕밥)
중국집 메뉴들은 사실 볶고, 튀기는 것도 모자라 자극적인 맛의 소스에 면 요리까지.
다이어트에 위험요소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 메뉴를 통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밥 종류로 시켜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볶음밥보다는 짬뽕밥으로 밥과 국의 느낌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2.이탈리안 음식점 (파스타,피자 VS 스테이크,샐러드)
이탈리안 음식점을 가면 보통 피자나 파스타를 많이 먹게 되지만 여기에는 정말 좋은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샐러드와 스테이크인데요,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영양구성적인 면으로 봤을 때 너무 훌륭한 메뉴입니다.
샐러드의 드레싱이나 스테이크의 소스는 꼭 따로 받아보세요.
꼭 파스타를 먹어야 한다면 크림이나 토마토 소스보다는 알리오 올리오와 같은 오일파스타 종류로 골라보시면 좋습니다.
3.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세트 VS 햄버거 단품)
햄버거를 주문할 땐 당연히 세트로 시키게 됩니다.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단품으로 주문해보시면 좋습니다.
단품 버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조합도 꽤 잘 어울리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4.국밥류 (순대국밥 VS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은 국밥류 중에 제일 가벼운 메뉴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계란 하나 올려주면 단백질 섭취에도 좋습니다.
다만 국밥의 경우, 밥을 국물에 말아먹을 경우 음식을 천천히 다 씹기도 전에 삼킬 수 있으니 의식적으로 잘 씹어주시거나 말지 않고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5. 고기집 (갈비 VS 생고기)
고기를 드실 때에는 양념이 되어있는 갈비보다는 생고기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갈비의 경우 설탕이나 염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육류가 주는 장점보다는 당이 주는 단점의 영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를 드실 때에는 생고기로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마라탕
요즘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인데요, 보통은 마라탕 안에 들어가는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죠.
그래서, 야채와 두부 위주로 골라서 넣으시면 충분히 야채와 단백질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당면 등은 맛 보는 정도로만 넣으시고 건더기 위주로 포만감을 지켜 드신다면 좋겠지요?
메뉴를 고를 때 기준점은 최대한 원재료가 살아있고, 담백한 것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고르기가 수월해집니다.
최대한 현명한 선택으로 즐거운 외식 만드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남진아 영양사
게시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