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단순히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상식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제대로 알고 하지 않으면 오히려 살이 찌는 낭패를 겪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의 핵심 식이요법부터 운동까지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Q&A를 통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Q1. 세끼식사를 먹고도 어떻게 살이 빠지는 거죠?
A. 세끼식사를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는 우선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유는 몸이 건강해지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내 몸의 에너지 소비율이 높아져서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도 살을 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Q2. 아침을 꼭 먹어야 하나요? 두끼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A. 세끼 식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아침식사 입니다. 하루의 신진대사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점심, 저녁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식욕은 대부분 아침 식사를 거른 결과입니다. 아침식사를 거르다 보니 배고픔에 점심, 저녁을 ‘나는 아침을 먹지 않았으니까.’ 라는 보상심리에 과식이 반복된 결과인 것입니다.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아침식사는 필수입니다.
Q3. 다이어트를 할 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 건가요?
A. 밀가루는 다른 음식에 비해 빠른 속도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수치를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지방세포를 빠르게 생성하는 음식입니다. 특히 비타민B나, 칼슘과 마그네슘 등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성분의 영양소가 없어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밀가루에 들어있는 성분 중 하나인 구리는 우리 몸의 식욕통제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여부와는 관계없이 밀가루 음식의 잦은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Q4. 다이어트 중에는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A. 물은 우리 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과도한 수분량으로 인해 부종을 유발하고, 혈액을 묽게하여 우리 몸의 대사율을 낮추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에서는 물을 필요이상 섭취하라고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을 많이 섭취하고 체지방 측정을 하면 지방량이 감소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은 몸에서 필요로 할 때 먹는 것이 좋으며, 많은 양을 급하게 들이키는 것 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적정량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Q5.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고기를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 수 있을까요?
A. 다이어트를 한다고, 너무 야채만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채식만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호르몬의 원료인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단백질만 먹는 식습관은 오히려 간기능을 저하시켜 체온을 낮추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몸의 대사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기를 섭취할 때는 지방질을 흡착하여 배출해주는 섬유질이 가득한 생야채를 함께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Q6. 회식자리에서 술을 먹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스스로 주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자리라면 먹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회식은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술 마시는 법을 실천하면 됩니다.
알코올은 우리 몸에서 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C를 파괴합니다. 때문에 안주는 비타민C가 풍부한 안주를 선택하고, 알코올이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7. 잠을 잘 자야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직업상 낮과 밤이 바뀐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잠을 자는 동안에 우리 몸은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지방을 녹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음날 폭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저녁10시~새벽2시 사이에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은 수면습관입니다.
그러나 직업상 낮과 밤이 바뀌었다면, 나만의 수면 패턴을 찾아서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오후2시부터 6시 사이에 잠을 자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매일 그 시간에 숙면을 취하여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면 됩니다. 멜라토닌은 깜깜해야 잘 분비되기 때문에 낮에 잠을 자더라도 주변을 깜깜하게 해주거나 수면안대를 쓰고 자면 도움이 됩니다.
Q8. 저는 야식을 즐겨먹는 편인데, 정말 야식이 좋지 않은 건가요?
A. 야식을 삼가해야 하는 이유는 저녁 늦게 섭취한 음식의 열량이 높기도 하지만,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내 몸의 모든 에너지원이 소화기관으로 몰려, 지방을 녹이는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여 체중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Q9. 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더 잘 빠질까요?
A. 2007년 로욜라대에서 운동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으며, 반드시 식이요법이 함께 병행되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영양학자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운동은 다이어트를 위한 개념이 아니라 근력, 체력을 유지하여,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개념 입니다. 흔히 운동을 하면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조건 많이 하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오류입니다. 과도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만큼 흡수하려는 습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식욕을 촉진시키고, 과식과 폭식을 유발하여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 식이조절이 함께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Q10. 저는 원래 살이 찌는 체질이라 다이어트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A. 살이 찌는 원인 중 하나는 유전자 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만으로도 비만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방세포를 생성하는 유전자를 감소시키는 음식을 섭취하고, 지방을 녹여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면서, 반신욕, 족욕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만들어주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칼럼제공: 쥬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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