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남성의 우울증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나홀로 1인 가구가 올해로 500만이 넘었다고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의 비율이 2000년대 초반에는 15.6%였지만, 지난해에는 26.5%나 증가해 10년만에 크게 늘었습니다. 4가구 중 1가구가 ‘나홀로 족’ 인 셈입니다.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이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도 다양합니다. 그 중 심각한 문제가 혼자 사는 가구가 부부 가구보다 우울증 유병률이 무려 3배 가량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전체 우울증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았지만, 1인 가구인 남성의 유병률은 결혼한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1인 가구의 남성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혼
자 사는 남성의 경우 우울증 유병률이 결혼한 남성(3.5%)보다 3.2배나 높은 11.4%의 수치를 보였
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상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더욱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남성 비만 될 확률 높아
실제로 불안이나 우울 등을 느끼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랩틴 분비가 줄고 식욕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비만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호주 퀴즐랜드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경우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몸에 나쁜 식단을 선택할 확률이 높은데, 한정된 종류의 음식을 먹고 채소나 과일, 생선 등 일부 필수 식품군을 조금 먹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홀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 입니다.
혼자일수록 더 건강한 식생활습관 필요
혼자라면 오히려 더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주위에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더욱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통해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식생활 습관과 함께 내 몸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혼자이기에 대충’, ‘혼자니까 그냥’ 이런 생각은 내 몸의 건강을 해치는 가장 나쁜 생각입니다. 혼자이기에 더 신경 쓰고 더 잘 챙기는 습관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 칼럼 제공 : 쥬비스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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