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체중 중가로 인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 상태로, 에너지 섭취가 소비보다 많아 체내에 남는 과잉 에너지가 지방조직에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40대의 하루 열량 섭취량은 2001년 2,268kcal에서 2011년 2,739kcal로 증가했습니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섭취량도 덩달아 증가했는데, 특히 단백질의 경우 과잉섭취의 기준이 되는 평균섭취량(45g) 보다 2배 이상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40대의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량은 각각 충분 섭취량(2,500ml, 25g) 대비 14-58%,34-38%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칼슘도 영양소 적정 섭취비(NAR) 값이 10년 내내 0.8이하로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권장하는 영양소의 섭취는 줄어들고 적정 수치를 유지해야 하는 섭취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를 둘러싸고 내장 지방이 쌓이게 되는 복부 비만은 장기로 가야 할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여 뇌졸증, 심근경색,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0대의 비만 환자는 대부분 복부 비만인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적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매년 1회 이상의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잦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적은 운동량 등으로 인해 비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이나 관리를 통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하루 3회 매회 5-10분 가량 짬을 내어 스트레칭과 계단 오르기, 빨리 걷기 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룩 나온 뱃살이 중년의 인격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요즘은 ‘스타일도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 만큼 보다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합시다.
※ 칼럼 제공 : 예신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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