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힘들게 다이어트를 해도 다시 살이 불어나는 요요 현상을 여러 번 겪다 보면 지칠 대로 지칠 것 이다.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나 자신을 보면 지칠 수 밖에 없다.
도대체 요요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체중을 조절하는 부위인 '시상하부'가 기능을 하게 된다.
시상하부는 우리 몸에서 칼로리 흡수가 얼마나 되는지 감지하고 이에 맞춰 배고픔이나 포만감에 관한 신호를 보내 칼로리 섭취를 조절한다.
또한, 체중에 알맞은 수준의 대사활동으로 칼로리를 얼마나 소비를 할 지 뇌하수체와 교감신경계를 통해 결정한다. 즉,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신체의 칼로리 소비를 늘려 체중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 섭취를 줄이면, 우리 신체는 기존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에너지 대사를 줄이게 된다.
다시 말해 체중 감량 후 만약 다이어트 이전의 생활 습관으로 돌아간다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한 상태이기에 체중이 더 쉽게 찌는 것이다.
다이어트 후에도 요요현상 없이 적정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웨이트 운동 등으로 근육량을 유지해 기초대사량을 높은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몸의 대사 적응을 위해 주당 0.5~1kg의 점진적인 체중 감량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전체 체중의 5%만 감량해도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심장마비, 골관절염 및 특정 암의 위험을 줄여주고 혈압 강하 효과, 당뇨환자에게는 혈당 조절 효과, 정신 건강 효과 등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칼럼제공: 예신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