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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살빼려다 10년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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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살을 빼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당신은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무조건 굶는 방법이나 아주 소량의 음식만을 섭취하는 초절식을 선택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 이틀만 시행해도 몸무게가 빠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욕심을 내고 이러한 다이어트를 장기간 하게 되면,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탈모, 생리불순, 면역력 등도 저하된다.


비만인들은 하루 아침에 살이 불어난 것이 아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조금씩 불어난 살이 결국은 비만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서서히 찌운 살들을 갑자기 한꺼번에 빼버리면 어떻게 될까?


우리 몸의 각 기관들은 원래 들어오던 영양분의 양이 급격히 적어진 것에 놀라게 되고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 가장 먼저 외적으로 표시나는 것이 바로 처진 살들과 푹 꺼진 볼살이다.


피부는 우리가 신체활동을 하는 것에 맞춰서 수없이 많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지만 피부도 못버티는 것이 있다. 바로 갑자기 살이 빠져버리는 것이다. 피부 안쪽의 지방들이 단기간에 사라져버리면 피부가 적응할만한 시간이 부족해져 늘어나고 처지게 된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정준하는 한달 만에 18kg을 빼는 저력을 보여줬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으로 인해 얼굴은 다소 훌쭉해졌지만 줄어든 지방량만큼 얼굴피부는 줄지 않아 얼굴이 흘러내린 것 같다며 '촛농'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이 생겼다.


근육과 피부사이에 지방들로 채워졌던 부분이 갑자기 없어지면서 피부가 뚝뚝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살을 빼기 전보다 더 늙어보이는 역효과가 생긴다.


굶거나 초절식을 하면 몸에 들어오는 칼로리가 적어서 살을 쉽게 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답은 엑스다.


살을 빼기 위해서라면 우리 몸은 적어도 매일 여성의 경우 1200 kcal, 남성은 약 1500 kcal가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은 저열량식 요법인데 500 kcal 이하로 섭취하는 초절식보다는 저열량 방법을 택하는 것이 조금 더 낫다.


해당 칼로리를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 푸드 등으로 섭취하면 안되고, 고단백 저칼로리 저염식 식단을 구성해 골고루 섭취해 영양소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봐도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것은 몸에 무리를 주며, 영양소에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을 해친다. 이는 몸에서 필요로 하는 음식의 밸런스, 즉 오미가 깨지게 된다. 오미의 부조화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요요가 급격히 오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하는 만큼 살을 빼고도 늙어보인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 식단관리와 함께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칼럼제공: 김정국 한의원

http://blog.naver.com/jungku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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