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은 후 졸음이 쏟아지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는 머리에 사용하던 에너지를 온통 소화에 분산해야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머리에 사용해야 할 에너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니 멍청해지고, 졸리는 거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똑같은 강도의 졸음을 일으키는 게 아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야채를 먹었을 때보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훨씬 더 잠이 많이 온다.
탄수화물을 먹어서 치솟은 혈당치가 반동으로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에 빠지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그 반동은 커진다.
그래서,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는 졸음 방지를 위해 탄수화물을 먹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먹어야 한다.
또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소화되는 시간이 다르다.
고기를 먹으면 한참 동안 배가 고프지 않은 건 소화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대략 4~6시간 정도다.
탄수화물은 단백질에 비해 소화시간이 짧다. 2~3시간.
실제로 스테이크를 먹었을 때보다 국수를 먹었을 때 배가 훨씬 빨리 꺼진다.
잠을 자기 전에 음식을 충분히 소화시키고 자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머리는 쉬는 데 소화기관은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면 숙면이 될 리 없다.
잠들기 6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우리는 대부분 바쁜 낮에는 간편한 국수와 밥을 먹고 저녁에는 삼겹살이나 치킨, 스테이크를 먹는다.
그러나, 인체의 소화기능과 호르몬을 고려한다면, 낮에는 단백질(고기) 위주의 음식을, 밤에는 탄수화물(밥)을 위주의 음식을 먹는 게 더 좋다.
물론, 야채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먹는 게 좋다.
※ 칼럼제공: 건강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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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으면 졸린 게 꼭 탄수화물로 인한 인슐린 과다분비 때문은 아닌 거 같은데요? 기름에 튀겨서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 아닌가요? 뇌로 공급될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쏠려서 더 졸린 것으로 아는데, 단백질을 낮에 먹으라니, 그냥 적당히 나눠서 먹어야죠.
마키타 젠지라는, 일본넘이 쓴 거든데 “물은 답을 알고 있다. “, “혈액형별 성격”등 유사과학도 전부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거;;